골프 김시우-윤이나, 내일 동반 우승 도전

김시우가 미국 PGA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LPGA 투어의 윤이나도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며 내일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립니다.

12번 홀, 김시우가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컵을 스치며 핀 가까이 떨어집니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친 김시우는 3라운드도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타 차로 앞선 김시우는 내일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LPGA투어의 윤이나도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8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공동 29위에서 2타 차 단독 4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내일 동반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편 국내 여자골프에선 장타자 방신실이 역전승으로 통산 3승을 거뒀고, KPGA투어 개막전에선 김백준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