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경대 맞손…‘부산형 카이스트’ 추진

입력 2025.04.25 (21:46) 수정 2025.04.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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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카이스트, 울산의 유니스트,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는 국립 기관입니다.

부산대와 국립부경대가 손잡고 공동 대학원 형태의 '부산형 카이스트' 설립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1년 문을 열고, 석박사 5만 7천여 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키운 이공계 특수대학원, '카이스트'.

2009년 개교한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 역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과학기술 인재들이 모입니다.

부산대와 국립부경대가 이러한 '부산형 카이스트'를 설립하기로 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대학이 공동 대학원을 설립하는 형태로, 서로의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최재원/부산대학교 총장 : "오늘 부산을 대표하는 두 대학은 서로 손을 맞잡고…."]

두 대학은 수산 해양 분야를 시작으로 양자역학과 인공지능 영역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상훈/국립부경대 총장 : "미래 혁신 인재를 키워내 부산지역과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첨단 수산 해양 산업인 '블루오션테크' 분야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

기존 대학원과 차별화한 점은, 학교와 연구기관, 기업 연구소가 한곳에 모여 함께 연구한다는 것.

부산대와 부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여 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3백여 건의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대학원이 들어설 곳은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입니다.

'부산형 카이스트'는 이르면 2027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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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부경대 맞손…‘부산형 카이스트’ 추진
    • 입력 2025-04-25 21:46:01
    • 수정2025-04-25 22:07:33
    뉴스9(부산)
[앵커]

대전의 카이스트, 울산의 유니스트,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는 국립 기관입니다.

부산대와 국립부경대가 손잡고 공동 대학원 형태의 '부산형 카이스트' 설립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1년 문을 열고, 석박사 5만 7천여 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키운 이공계 특수대학원, '카이스트'.

2009년 개교한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 역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과학기술 인재들이 모입니다.

부산대와 국립부경대가 이러한 '부산형 카이스트'를 설립하기로 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대학이 공동 대학원을 설립하는 형태로, 서로의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최재원/부산대학교 총장 : "오늘 부산을 대표하는 두 대학은 서로 손을 맞잡고…."]

두 대학은 수산 해양 분야를 시작으로 양자역학과 인공지능 영역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배상훈/국립부경대 총장 : "미래 혁신 인재를 키워내 부산지역과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첨단 수산 해양 산업인 '블루오션테크' 분야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

기존 대학원과 차별화한 점은, 학교와 연구기관, 기업 연구소가 한곳에 모여 함께 연구한다는 것.

부산대와 부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여 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3백여 건의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대학원이 들어설 곳은 33만 제곱미터 규모의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입니다.

'부산형 카이스트'는 이르면 2027년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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