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오락실서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음주 차량서 불

[앵커]

서울의 한 성인 오락실에서 한밤중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게임을 하던 60대 남성이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데 어찌된 사연인지 이유민 기잡니다.

[리포트]

어두운 골목을 경찰차와 구급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어젯(26일)밤 9시 2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성인 오락실에서 종업원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 직원은 허벅지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경원/현장 목격자 : "(피가) 좀 많이 났던 거 같아요. 다리만 좀 처치하고 차 타고 병원으로…."]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이를 말리는 직원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희뿌연 연기가 요금소를 뒤덮습니다.

오늘(27일) 새벽 1시 10분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요금소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김유중/사고 목격자 : "(사고 현장) 100m, 200m 전부터 하늘 위까지 연기 차오르는 게 다 보였었고…."]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 타고 있던 2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고양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 불이 붙어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지만, 차량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