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상황도로 본 대구 산불
입력 2025.04.29 (12:06)
수정 2025.04.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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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상황도를 보며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산불의 진화율이 90%를 넘었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산림청이 작성한 최신 산불 상황도입니다.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의 함지산 자락인데요.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 노란 선은 불길이 잡힌 곳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산림청은 산불의 영향 구역은 260ha, 진화율은 92%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화선 11km 중에 10.1km의 진화가 완료됐고, 남은 화선은 0.9km입니다.
진화 헬기 투입으로 진화에 속도가 붙은 걸로 보입니다.
10시 이후 진화 상황에 대한 정보가 곧 발표될 예정인데, 기상 상황이나 투입된 진화자원 등을 고려했을 때 진화율이 더 올라가거나, 주불 진화 소식이 들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아직 곳곳에 불길이 남은 곳도 있죠.
지역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화선이 남아 있고, 잔불이 재발화할 수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산불 상황도 살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산불이 번진 곳 북쪽으로 함지산의 정상부와 망일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해발 고도 300m에 가까운 곳인데요.
불은 위쪽을 향하는 성질 탓에 산 정상부로 쉽게 번집니다.
이번 산불은 발생 이후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한데 이어, 밤사이에는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확산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인 주거지역에 비해 이곳 망일봉 부근의 반대편 화선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함지산 동쪽의 주거 밀집지역인 서변동 부근 상황 CCTV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도 상에 보이는 아파트가 화면 속 아파트들입니다.
산 능선 너머에서 시작한 불이 밤 사이 아파트 근처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능선 너머로 연기만 보이고, 불길은 대부분 잡힌 모습입니다.
함지산 남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남쪽 불길은 모두 잡히면서 이곳 경부고속도로의 통행도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재개됐습니다.
밤사이 불이 확산한 함지산 북서쪽 팔거산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불티가 바람에 날리는 비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민가가 있는 구암동 가까이 불이 번졌지만, 오늘 아침 사이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께선 완전히 불이 꺼지기 전까지는 계속 산불 상황을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상황도를 보며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산불의 진화율이 90%를 넘었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산림청이 작성한 최신 산불 상황도입니다.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의 함지산 자락인데요.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 노란 선은 불길이 잡힌 곳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산림청은 산불의 영향 구역은 260ha, 진화율은 92%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화선 11km 중에 10.1km의 진화가 완료됐고, 남은 화선은 0.9km입니다.
진화 헬기 투입으로 진화에 속도가 붙은 걸로 보입니다.
10시 이후 진화 상황에 대한 정보가 곧 발표될 예정인데, 기상 상황이나 투입된 진화자원 등을 고려했을 때 진화율이 더 올라가거나, 주불 진화 소식이 들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아직 곳곳에 불길이 남은 곳도 있죠.
지역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화선이 남아 있고, 잔불이 재발화할 수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산불 상황도 살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산불이 번진 곳 북쪽으로 함지산의 정상부와 망일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해발 고도 300m에 가까운 곳인데요.
불은 위쪽을 향하는 성질 탓에 산 정상부로 쉽게 번집니다.
이번 산불은 발생 이후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한데 이어, 밤사이에는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확산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인 주거지역에 비해 이곳 망일봉 부근의 반대편 화선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함지산 동쪽의 주거 밀집지역인 서변동 부근 상황 CCTV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도 상에 보이는 아파트가 화면 속 아파트들입니다.
산 능선 너머에서 시작한 불이 밤 사이 아파트 근처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능선 너머로 연기만 보이고, 불길은 대부분 잡힌 모습입니다.
함지산 남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남쪽 불길은 모두 잡히면서 이곳 경부고속도로의 통행도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재개됐습니다.
밤사이 불이 확산한 함지산 북서쪽 팔거산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불티가 바람에 날리는 비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민가가 있는 구암동 가까이 불이 번졌지만, 오늘 아침 사이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께선 완전히 불이 꺼지기 전까지는 계속 산불 상황을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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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상황도로 본 대구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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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9 12:06:16
- 수정2025-04-29 1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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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상황도를 보며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산불의 진화율이 90%를 넘었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산림청이 작성한 최신 산불 상황도입니다.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의 함지산 자락인데요.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 노란 선은 불길이 잡힌 곳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산림청은 산불의 영향 구역은 260ha, 진화율은 92%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화선 11km 중에 10.1km의 진화가 완료됐고, 남은 화선은 0.9km입니다.
진화 헬기 투입으로 진화에 속도가 붙은 걸로 보입니다.
10시 이후 진화 상황에 대한 정보가 곧 발표될 예정인데, 기상 상황이나 투입된 진화자원 등을 고려했을 때 진화율이 더 올라가거나, 주불 진화 소식이 들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아직 곳곳에 불길이 남은 곳도 있죠.
지역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화선이 남아 있고, 잔불이 재발화할 수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산불 상황도 살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산불이 번진 곳 북쪽으로 함지산의 정상부와 망일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해발 고도 300m에 가까운 곳인데요.
불은 위쪽을 향하는 성질 탓에 산 정상부로 쉽게 번집니다.
이번 산불은 발생 이후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한데 이어, 밤사이에는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확산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인 주거지역에 비해 이곳 망일봉 부근의 반대편 화선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함지산 동쪽의 주거 밀집지역인 서변동 부근 상황 CCTV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도 상에 보이는 아파트가 화면 속 아파트들입니다.
산 능선 너머에서 시작한 불이 밤 사이 아파트 근처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능선 너머로 연기만 보이고, 불길은 대부분 잡힌 모습입니다.
함지산 남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남쪽 불길은 모두 잡히면서 이곳 경부고속도로의 통행도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재개됐습니다.
밤사이 불이 확산한 함지산 북서쪽 팔거산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불티가 바람에 날리는 비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민가가 있는 구암동 가까이 불이 번졌지만, 오늘 아침 사이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께선 완전히 불이 꺼지기 전까지는 계속 산불 상황을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상황도를 보며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산불의 진화율이 90%를 넘었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산림청이 작성한 최신 산불 상황도입니다.
이곳이 산불이 발생한 대구 북구 노곡동의 함지산 자락인데요.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 노란 선은 불길이 잡힌 곳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산림청은 산불의 영향 구역은 260ha, 진화율은 92%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화선 11km 중에 10.1km의 진화가 완료됐고, 남은 화선은 0.9km입니다.
진화 헬기 투입으로 진화에 속도가 붙은 걸로 보입니다.
10시 이후 진화 상황에 대한 정보가 곧 발표될 예정인데, 기상 상황이나 투입된 진화자원 등을 고려했을 때 진화율이 더 올라가거나, 주불 진화 소식이 들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아직 곳곳에 불길이 남은 곳도 있죠.
지역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화선이 남아 있고, 잔불이 재발화할 수 있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산불 상황도 살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산불이 번진 곳 북쪽으로 함지산의 정상부와 망일봉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해발 고도 300m에 가까운 곳인데요.
불은 위쪽을 향하는 성질 탓에 산 정상부로 쉽게 번집니다.
이번 산불은 발생 이후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확산한데 이어, 밤사이에는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확산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인 주거지역에 비해 이곳 망일봉 부근의 반대편 화선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함지산 동쪽의 주거 밀집지역인 서변동 부근 상황 CCTV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도 상에 보이는 아파트가 화면 속 아파트들입니다.
산 능선 너머에서 시작한 불이 밤 사이 아파트 근처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능선 너머로 연기만 보이고, 불길은 대부분 잡힌 모습입니다.
함지산 남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남쪽 불길은 모두 잡히면서 이곳 경부고속도로의 통행도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재개됐습니다.
밤사이 불이 확산한 함지산 북서쪽 팔거산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불티가 바람에 날리는 비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민가가 있는 구암동 가까이 불이 번졌지만, 오늘 아침 사이 집중적으로 진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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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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