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신사동 비밀캠프’ 정조준…건진 ‘비밀캠프’ 의혹도
입력 2025.04.30 (21:31)
수정 2025.04.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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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도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신고하지 않은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불소추특권이 없어지자, 검경의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의 빈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TV 토론을 준비하거나 측근을 만나는 등 '비밀 캠프'로 썼다고 지목된 화랑이 있던 곳입니다.
[신용한/전 윤석열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지난 24일 : "왜 저에게 '서류를 빨리해달라, 가로수길 ○○○(화랑)' 가서 보고해야 한다'라고 말씀들을 하셨습니까? TV 토론 준비 회의, 어디서 하셨습니까?"]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선거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하나만 운영할 수 있는데, 당시 윤 후보 선거 캠프는 서울 여의도에 있었습니다.
해당 화랑을 운영하던 소유주 남매가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당선 후 인수위 비서실 등에 발탁됐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시민단체들은 경찰에 이같은 의혹을 고발했습니다.
'비밀 캠프' 공간을 빌려준 대가로 특혜가 제공된 거라면 선거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곳에 있던 화랑의 소유주 남매를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선거법 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까지 남아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직접 수사도 가능하지만, 경찰의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대선 당시 건진법사가 '양재동 비밀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
법적 보호막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경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채상우
경찰도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신고하지 않은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불소추특권이 없어지자, 검경의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의 빈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TV 토론을 준비하거나 측근을 만나는 등 '비밀 캠프'로 썼다고 지목된 화랑이 있던 곳입니다.
[신용한/전 윤석열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지난 24일 : "왜 저에게 '서류를 빨리해달라, 가로수길 ○○○(화랑)' 가서 보고해야 한다'라고 말씀들을 하셨습니까? TV 토론 준비 회의, 어디서 하셨습니까?"]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선거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하나만 운영할 수 있는데, 당시 윤 후보 선거 캠프는 서울 여의도에 있었습니다.
해당 화랑을 운영하던 소유주 남매가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당선 후 인수위 비서실 등에 발탁됐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시민단체들은 경찰에 이같은 의혹을 고발했습니다.
'비밀 캠프' 공간을 빌려준 대가로 특혜가 제공된 거라면 선거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곳에 있던 화랑의 소유주 남매를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선거법 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까지 남아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직접 수사도 가능하지만, 경찰의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대선 당시 건진법사가 '양재동 비밀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
법적 보호막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경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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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윤 신사동 비밀캠프’ 정조준…건진 ‘비밀캠프’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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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30 21:39:14

[앵커]
경찰도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신고하지 않은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불소추특권이 없어지자, 검경의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의 빈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TV 토론을 준비하거나 측근을 만나는 등 '비밀 캠프'로 썼다고 지목된 화랑이 있던 곳입니다.
[신용한/전 윤석열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지난 24일 : "왜 저에게 '서류를 빨리해달라, 가로수길 ○○○(화랑)' 가서 보고해야 한다'라고 말씀들을 하셨습니까? TV 토론 준비 회의, 어디서 하셨습니까?"]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선거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하나만 운영할 수 있는데, 당시 윤 후보 선거 캠프는 서울 여의도에 있었습니다.
해당 화랑을 운영하던 소유주 남매가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당선 후 인수위 비서실 등에 발탁됐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시민단체들은 경찰에 이같은 의혹을 고발했습니다.
'비밀 캠프' 공간을 빌려준 대가로 특혜가 제공된 거라면 선거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곳에 있던 화랑의 소유주 남매를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선거법 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까지 남아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직접 수사도 가능하지만, 경찰의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대선 당시 건진법사가 '양재동 비밀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
법적 보호막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경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채상우
경찰도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신고하지 않은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불소추특권이 없어지자, 검경의 전방위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의 빈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TV 토론을 준비하거나 측근을 만나는 등 '비밀 캠프'로 썼다고 지목된 화랑이 있던 곳입니다.
[신용한/전 윤석열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지난 24일 : "왜 저에게 '서류를 빨리해달라, 가로수길 ○○○(화랑)' 가서 보고해야 한다'라고 말씀들을 하셨습니까? TV 토론 준비 회의, 어디서 하셨습니까?"]
공직선거법상 대통령선거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하나만 운영할 수 있는데, 당시 윤 후보 선거 캠프는 서울 여의도에 있었습니다.
해당 화랑을 운영하던 소유주 남매가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당선 후 인수위 비서실 등에 발탁됐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시민단체들은 경찰에 이같은 의혹을 고발했습니다.
'비밀 캠프' 공간을 빌려준 대가로 특혜가 제공된 거라면 선거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곳에 있던 화랑의 소유주 남매를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선거법 사건의 공소시효는 8월까지 남아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직접 수사도 가능하지만, 경찰의 소환 통보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대선 당시 건진법사가 '양재동 비밀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
법적 보호막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경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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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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