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속아서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지 체험…노력해서 좋은 사람 골라야”

입력 2025.05.02 (18:19) 수정 2025.05.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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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유권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상이 가짜 정보로 속인다, 속아서 잘못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지 여러분이 체험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일) 오후 ‘골목골목 경청 투어’ 2일 차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에 이어 인제 원통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먹고 살기 바쁜데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데 모르면 시간을 투자해 알아봐야 된다”며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좋은 사람을 고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힘들고 귀찮고 그래도 투표 권리를 행사해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사람이 뽑히는 것”이라며 “유튜브나 텔레비전을 보니까 어떻다더라, 막 찍다 보면 그 사람들이 바로 우리 삶과 이 나라 미래를 망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아까 철원에서 ‘싸우지 말아라’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며 “부당한 짓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는데 그냥 싸우지 말자고 방치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은 지적하고 고쳐야 세상이 좀 더 나아지지 않겠냐, 우리가 싸울 땐 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권력을 맡긴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 접경 지역을 먼저 찾은 데 대해서는 “본선에선 대도시 중심으로 다닐 수밖에 없는데 인제도 양구도 고성도 다 대한민국 국민이 사는 곳인고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힘없고 숫자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접경 지역들이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 피해를 많이 봤고 특별한 희생을 치른 지역”이라며 “제가 원래 신념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게 하자’는 것이다, 특별한 희생을 치른 지역이나 사람에 대해 우리 공동체가 특별 보상을 해야 진짜 공정한 세상 아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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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유권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상이 가짜 정보로 속인다, 속아서 잘못 선택하면 어떻게 되는지 여러분이 체험하고 있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일) 오후 ‘골목골목 경청 투어’ 2일 차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에 이어 인제 원통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먹고 살기 바쁜데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데 모르면 시간을 투자해 알아봐야 된다”며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좋은 사람을 고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힘들고 귀찮고 그래도 투표 권리를 행사해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사람이 뽑히는 것”이라며 “유튜브나 텔레비전을 보니까 어떻다더라, 막 찍다 보면 그 사람들이 바로 우리 삶과 이 나라 미래를 망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아까 철원에서 ‘싸우지 말아라’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며 “부당한 짓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하는데 그냥 싸우지 말자고 방치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은 지적하고 고쳐야 세상이 좀 더 나아지지 않겠냐, 우리가 싸울 땐 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권력을 맡긴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 접경 지역을 먼저 찾은 데 대해서는 “본선에선 대도시 중심으로 다닐 수밖에 없는데 인제도 양구도 고성도 다 대한민국 국민이 사는 곳인고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힘없고 숫자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접경 지역들이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 피해를 많이 봤고 특별한 희생을 치른 지역”이라며 “제가 원래 신념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게 하자’는 것이다, 특별한 희생을 치른 지역이나 사람에 대해 우리 공동체가 특별 보상을 해야 진짜 공정한 세상 아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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