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호남표’ 손짓…이재명 파기환송 ‘정국 요동’
입력 2025.05.02 (21:43)
수정 2025.05.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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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한덕수 전 총리가 첫 지역 일정으로 5·18 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시민단체의 반발로 참배는 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반발하며 텃밭 민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마 선언 당일 광주 5·18 민주묘역에 온 한덕수 전 총리.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와 대치하다 20분 만에 참배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저도 호남 사람"을 반복해서 외치며 광주를 찾은 이유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껴야 합니다. 같이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
일찌감치 묘역 입구에 모인 광주의 시민사회단체들은 한 전 총리를 내란 주범으로 규정하며 대선 출마를 비판했습니다.
[정찬일/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 "우리는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민주주의를 욕보이려는 한덕수의 5·18민주묘지 참배를 거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방문과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 후폭풍에 노출된 텃밭 민심 단속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대법원의 결정은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은 사법 쿠데타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수정/광주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의 주인 주권자는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사법부 대선 개입에 국민들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 후보에 대한 재상고 절차는 최소 28일 이상 필요해 32일 남은 대선 전에 결론을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남은 기간 핵심 지지층인 호남의 재신임을 얻어야 하는 이 후보와 나도 호남을 외치는 한 전 총리의 표심 경쟁 속에 이른바 '빅텐트' 성사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한덕수 전 총리가 첫 지역 일정으로 5·18 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시민단체의 반발로 참배는 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반발하며 텃밭 민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마 선언 당일 광주 5·18 민주묘역에 온 한덕수 전 총리.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와 대치하다 20분 만에 참배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저도 호남 사람"을 반복해서 외치며 광주를 찾은 이유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껴야 합니다. 같이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
일찌감치 묘역 입구에 모인 광주의 시민사회단체들은 한 전 총리를 내란 주범으로 규정하며 대선 출마를 비판했습니다.
[정찬일/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 "우리는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민주주의를 욕보이려는 한덕수의 5·18민주묘지 참배를 거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방문과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 후폭풍에 노출된 텃밭 민심 단속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대법원의 결정은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은 사법 쿠데타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수정/광주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의 주인 주권자는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사법부 대선 개입에 국민들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 후보에 대한 재상고 절차는 최소 28일 이상 필요해 32일 남은 대선 전에 결론을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남은 기간 핵심 지지층인 호남의 재신임을 얻어야 하는 이 후보와 나도 호남을 외치는 한 전 총리의 표심 경쟁 속에 이른바 '빅텐트' 성사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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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호남표’ 손짓…이재명 파기환송 ‘정국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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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2 22:11:35

[앵커]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한덕수 전 총리가 첫 지역 일정으로 5·18 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시민단체의 반발로 참배는 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반발하며 텃밭 민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마 선언 당일 광주 5·18 민주묘역에 온 한덕수 전 총리.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와 대치하다 20분 만에 참배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저도 호남 사람"을 반복해서 외치며 광주를 찾은 이유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껴야 합니다. 같이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
일찌감치 묘역 입구에 모인 광주의 시민사회단체들은 한 전 총리를 내란 주범으로 규정하며 대선 출마를 비판했습니다.
[정찬일/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 "우리는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민주주의를 욕보이려는 한덕수의 5·18민주묘지 참배를 거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방문과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 후폭풍에 노출된 텃밭 민심 단속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대법원의 결정은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은 사법 쿠데타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수정/광주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의 주인 주권자는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사법부 대선 개입에 국민들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 후보에 대한 재상고 절차는 최소 28일 이상 필요해 32일 남은 대선 전에 결론을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남은 기간 핵심 지지층인 호남의 재신임을 얻어야 하는 이 후보와 나도 호남을 외치는 한 전 총리의 표심 경쟁 속에 이른바 '빅텐트' 성사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한덕수 전 총리가 첫 지역 일정으로 5·18 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시민단체의 반발로 참배는 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반발하며 텃밭 민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마 선언 당일 광주 5·18 민주묘역에 온 한덕수 전 총리.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와 대치하다 20분 만에 참배를 포기했습니다.
대신 "저도 호남 사람"을 반복해서 외치며 광주를 찾은 이유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껴야 합니다. 같이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
일찌감치 묘역 입구에 모인 광주의 시민사회단체들은 한 전 총리를 내란 주범으로 규정하며 대선 출마를 비판했습니다.
[정찬일/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 "우리는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민주주의를 욕보이려는 한덕수의 5·18민주묘지 참배를 거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전 총리의 방문과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 후폭풍에 노출된 텃밭 민심 단속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대법원의 결정은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은 사법 쿠데타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수정/광주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 "대한민국의 주인 주권자는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사법부 대선 개입에 국민들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 후보에 대한 재상고 절차는 최소 28일 이상 필요해 32일 남은 대선 전에 결론을 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남은 기간 핵심 지지층인 호남의 재신임을 얻어야 하는 이 후보와 나도 호남을 외치는 한 전 총리의 표심 경쟁 속에 이른바 '빅텐트' 성사 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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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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