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오늘 단일화 여론조사 공개

입력 2025.05.09 (12:03) 수정 2025.05.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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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등록 개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간 단일화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당 의원총회에 김문수 후보가 참석했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는지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여소연 기자, 지금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어제 김문수, 한덕수 후보간 2차 단일화 담판 회동이 또다시 성과없이 끝나자 대책 논의에 나선 겁니다.

오늘 의원총회에는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김문수 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의총은 현재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 김 후보는 이자리에서 단일화에 대해 자신이 내놓은 로드맵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이재명 세력에게 이로울 뿐이라며, 당원들의 뜻에 따라 김 후보가 11일 이전 단일화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오늘 공개되죠?

[기자]

네,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늘 오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건데요.

당원과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어제오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오후 4시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최종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앞서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신청한 전국위원회 중단 가처분 신청과 김문수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결과가 오후에 나올 거로 전망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단일화 절차에 대한 법적 정당성 문제는 일단 조금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한덕수 후보는 오늘 오후 일정을 다 비워둔 상탭니다.

후보등록 마감일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3차 회동도 고려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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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오늘 단일화 여론조사 공개
    • 입력 2025-05-09 12:03:46
    • 수정2025-05-09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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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등록 개시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간 단일화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당 의원총회에 김문수 후보가 참석했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는지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여소연 기자, 지금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어제 김문수, 한덕수 후보간 2차 단일화 담판 회동이 또다시 성과없이 끝나자 대책 논의에 나선 겁니다.

오늘 의원총회에는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김문수 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의총은 현재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 김 후보는 이자리에서 단일화에 대해 자신이 내놓은 로드맵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이재명 세력에게 이로울 뿐이라며, 당원들의 뜻에 따라 김 후보가 11일 이전 단일화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오늘 공개되죠?

[기자]

네,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늘 오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건데요.

당원과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어제오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오후 4시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최종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앞서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신청한 전국위원회 중단 가처분 신청과 김문수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결과가 오후에 나올 거로 전망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단일화 절차에 대한 법적 정당성 문제는 일단 조금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한덕수 후보는 오늘 오후 일정을 다 비워둔 상탭니다.

후보등록 마감일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3차 회동도 고려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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