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이틀째 협상 돌입…트럼프 “첫날 많은 합의”
입력 2025.05.11 (21:28)
수정 2025.05.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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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미중 관세 협상 속보로 이어갑니다.
관세 전쟁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 이틀째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지는 협상입니다만, 대략적 분위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니다.
[리포트]
미국 측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호텔을 나섭니다.
그리고 곧 주유엔 스위스 대사관저에서 중국과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한 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이틀째 만남입니다.
첫날 양국 대표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넘어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습니다.
협상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졌고, 양국의 공식적인 발표도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소셜미디어에 썼습니다.
많은 것을 논의했고, 많은 부분에 합의했으며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협상했다고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미국의 관세를 이용한 극한 압박은 미국의 패권적 사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간 서로에 대한 고율 관세에 양국 간 무역 중단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그 부작용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마리오 코르데로/미 롱비치항 대표 : "어젯밤(8일 밤) 기준으로 이전 12시간 안에 (롱비치항으로) 향하는 중국 화물선은 없습니다. 빈 판매대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3월까지 안정적이었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4월엔 높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협상 진전 기대감에 위험 자산인 일부 가상 화폐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칠 만큼 충분한 결과물이 없을 거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이장미
다음은 미중 관세 협상 속보로 이어갑니다.
관세 전쟁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 이틀째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지는 협상입니다만, 대략적 분위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니다.
[리포트]
미국 측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호텔을 나섭니다.
그리고 곧 주유엔 스위스 대사관저에서 중국과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한 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이틀째 만남입니다.
첫날 양국 대표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넘어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습니다.
협상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졌고, 양국의 공식적인 발표도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소셜미디어에 썼습니다.
많은 것을 논의했고, 많은 부분에 합의했으며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협상했다고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미국의 관세를 이용한 극한 압박은 미국의 패권적 사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간 서로에 대한 고율 관세에 양국 간 무역 중단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그 부작용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마리오 코르데로/미 롱비치항 대표 : "어젯밤(8일 밤) 기준으로 이전 12시간 안에 (롱비치항으로) 향하는 중국 화물선은 없습니다. 빈 판매대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3월까지 안정적이었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4월엔 높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협상 진전 기대감에 위험 자산인 일부 가상 화폐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칠 만큼 충분한 결과물이 없을 거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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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이틀째 협상 돌입…트럼프 “첫날 많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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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1 21:28:39
- 수정2025-05-11 21:50:53

[앵커]
다음은 미중 관세 협상 속보로 이어갑니다.
관세 전쟁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 이틀째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지는 협상입니다만, 대략적 분위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니다.
[리포트]
미국 측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호텔을 나섭니다.
그리고 곧 주유엔 스위스 대사관저에서 중국과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한 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이틀째 만남입니다.
첫날 양국 대표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넘어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습니다.
협상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졌고, 양국의 공식적인 발표도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소셜미디어에 썼습니다.
많은 것을 논의했고, 많은 부분에 합의했으며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협상했다고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미국의 관세를 이용한 극한 압박은 미국의 패권적 사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간 서로에 대한 고율 관세에 양국 간 무역 중단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그 부작용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마리오 코르데로/미 롱비치항 대표 : "어젯밤(8일 밤) 기준으로 이전 12시간 안에 (롱비치항으로) 향하는 중국 화물선은 없습니다. 빈 판매대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3월까지 안정적이었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4월엔 높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협상 진전 기대감에 위험 자산인 일부 가상 화폐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칠 만큼 충분한 결과물이 없을 거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이장미
다음은 미중 관세 협상 속보로 이어갑니다.
관세 전쟁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 이틀째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지는 협상입니다만, 대략적 분위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개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니다.
[리포트]
미국 측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호텔을 나섭니다.
그리고 곧 주유엔 스위스 대사관저에서 중국과의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한 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이틀째 만남입니다.
첫날 양국 대표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넘어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습니다.
협상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졌고, 양국의 공식적인 발표도 없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소셜미디어에 썼습니다.
많은 것을 논의했고, 많은 부분에 합의했으며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협상했다고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미국의 관세를 이용한 극한 압박은 미국의 패권적 사익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간 서로에 대한 고율 관세에 양국 간 무역 중단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그 부작용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마리오 코르데로/미 롱비치항 대표 : "어젯밤(8일 밤) 기준으로 이전 12시간 안에 (롱비치항으로) 향하는 중국 화물선은 없습니다. 빈 판매대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3월까지 안정적이었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4월엔 높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협상 진전 기대감에 위험 자산인 일부 가상 화폐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칠 만큼 충분한 결과물이 없을 거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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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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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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