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기사회생’…기장공장 준공은 연기
입력 2025.05.13 (19:27)
수정 2025.05.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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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는데요,
가까스로 회생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하지만 부산 기장공장 건립은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부산 이차전지 기업, 금양.
한국거래소의 '개선 기간 부여' 결정으로 벼랑 끝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에 대해 금양은 "1년 동안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고, 기장공장 완공을 목표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정적 전망도 여전합니다.
[안경희/서강대 경제대학원 대우 교수 : "1년 안에 (자금난을) 해소해서 존속 가능성이 있는 정상 기업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지 않을까…."]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작업이 전면 중단된 기장공장.
오는 31일로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긴 어렵게 됐고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 알 수 없습니다.
'금양'을 핵심 선도기업으로, '기장'을 원통형 배터리 거점으로 하는 부산 기회발전특구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특구 지정 때 내놓은 금양 투자액 1조 2천억 원, 고용 창출 800명 계획도 불투명합니다.
부산시는 "금양의 회생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면서도,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전력 반도체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가 금양에 기회를 준 기간은 내년 4월 14일까지입니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혁신기업으로 살아날지, 촉박한 기간 자구책마저 실패로 끝날지, 앞으로 남은 1년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는데요,
가까스로 회생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하지만 부산 기장공장 건립은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부산 이차전지 기업, 금양.
한국거래소의 '개선 기간 부여' 결정으로 벼랑 끝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에 대해 금양은 "1년 동안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고, 기장공장 완공을 목표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정적 전망도 여전합니다.
[안경희/서강대 경제대학원 대우 교수 : "1년 안에 (자금난을) 해소해서 존속 가능성이 있는 정상 기업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지 않을까…."]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작업이 전면 중단된 기장공장.
오는 31일로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긴 어렵게 됐고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 알 수 없습니다.
'금양'을 핵심 선도기업으로, '기장'을 원통형 배터리 거점으로 하는 부산 기회발전특구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특구 지정 때 내놓은 금양 투자액 1조 2천억 원, 고용 창출 800명 계획도 불투명합니다.
부산시는 "금양의 회생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면서도,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전력 반도체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가 금양에 기회를 준 기간은 내년 4월 14일까지입니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혁신기업으로 살아날지, 촉박한 기간 자구책마저 실패로 끝날지, 앞으로 남은 1년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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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양 ‘기사회생’…기장공장 준공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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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3 19:27:12
- 수정2025-05-13 20:10:40

[앵커]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는데요,
가까스로 회생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하지만 부산 기장공장 건립은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부산 이차전지 기업, 금양.
한국거래소의 '개선 기간 부여' 결정으로 벼랑 끝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에 대해 금양은 "1년 동안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고, 기장공장 완공을 목표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정적 전망도 여전합니다.
[안경희/서강대 경제대학원 대우 교수 : "1년 안에 (자금난을) 해소해서 존속 가능성이 있는 정상 기업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지 않을까…."]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작업이 전면 중단된 기장공장.
오는 31일로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긴 어렵게 됐고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 알 수 없습니다.
'금양'을 핵심 선도기업으로, '기장'을 원통형 배터리 거점으로 하는 부산 기회발전특구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특구 지정 때 내놓은 금양 투자액 1조 2천억 원, 고용 창출 800명 계획도 불투명합니다.
부산시는 "금양의 회생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면서도,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전력 반도체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가 금양에 기회를 준 기간은 내년 4월 14일까지입니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혁신기업으로 살아날지, 촉박한 기간 자구책마저 실패로 끝날지, 앞으로 남은 1년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명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는데요,
가까스로 회생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하지만 부산 기장공장 건립은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던 부산 이차전지 기업, 금양.
한국거래소의 '개선 기간 부여' 결정으로 벼랑 끝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에 대해 금양은 "1년 동안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고, 기장공장 완공을 목표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정적 전망도 여전합니다.
[안경희/서강대 경제대학원 대우 교수 : "1년 안에 (자금난을) 해소해서 존속 가능성이 있는 정상 기업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지 않을까…."]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해 작업이 전면 중단된 기장공장.
오는 31일로 예정된 준공일을 맞추긴 어렵게 됐고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 알 수 없습니다.
'금양'을 핵심 선도기업으로, '기장'을 원통형 배터리 거점으로 하는 부산 기회발전특구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특구 지정 때 내놓은 금양 투자액 1조 2천억 원, 고용 창출 800명 계획도 불투명합니다.
부산시는 "금양의 회생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다"면서도,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전력 반도체 분야 기업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가 금양에 기회를 준 기간은 내년 4월 14일까지입니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혁신기업으로 살아날지, 촉박한 기간 자구책마저 실패로 끝날지, 앞으로 남은 1년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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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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