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사퇴해야” vs “정치 공세”…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파장
입력 2025.05.14 (19:21)
수정 2025.05.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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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세로 태안군수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안 지역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들이 공직자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며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가 군수는 정치 공세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태안군청의 한 사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나옵니다.
군수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이어졌습니다.
충남경찰이 지난 9일 가세로 태안군수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건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물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가 군수가 태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이후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사회의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태안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가 군수가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공직자 수장으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고 비판하며,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진권/태안군의원/국민의힘 : "인사의 원칙은 공정과 객관성, 적격성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태안군 공직자들이 느꼈을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가 군수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가세로/태안군수 : "당사자가 저한테 (금품을) 주지 않았다고 그러고. 저는 그런 부분이 없고. 이상한 주장을 한다고 하면 그 자체가 그야말로 정치 공세 아니냐."]
국민의힘이 가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가세로 태안군수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안 지역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들이 공직자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며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가 군수는 정치 공세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태안군청의 한 사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나옵니다.
군수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이어졌습니다.
충남경찰이 지난 9일 가세로 태안군수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건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물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가 군수가 태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이후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사회의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태안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가 군수가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공직자 수장으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고 비판하며,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진권/태안군의원/국민의힘 : "인사의 원칙은 공정과 객관성, 적격성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태안군 공직자들이 느꼈을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가 군수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가세로/태안군수 : "당사자가 저한테 (금품을) 주지 않았다고 그러고. 저는 그런 부분이 없고. 이상한 주장을 한다고 하면 그 자체가 그야말로 정치 공세 아니냐."]
국민의힘이 가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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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수 사퇴해야” vs “정치 공세”…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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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14 20:29:27

[앵커]
가세로 태안군수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안 지역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들이 공직자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며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가 군수는 정치 공세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태안군청의 한 사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나옵니다.
군수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이어졌습니다.
충남경찰이 지난 9일 가세로 태안군수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건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물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가 군수가 태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이후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사회의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태안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가 군수가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공직자 수장으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고 비판하며,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진권/태안군의원/국민의힘 : "인사의 원칙은 공정과 객관성, 적격성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태안군 공직자들이 느꼈을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가 군수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가세로/태안군수 : "당사자가 저한테 (금품을) 주지 않았다고 그러고. 저는 그런 부분이 없고. 이상한 주장을 한다고 하면 그 자체가 그야말로 정치 공세 아니냐."]
국민의힘이 가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가세로 태안군수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안 지역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들이 공직자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며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가 군수는 정치 공세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태안군청의 한 사무실에서 압수품을 들고나옵니다.
군수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이어졌습니다.
충남경찰이 지난 9일 가세로 태안군수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건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물증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가 군수가 태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이후 경찰은 압수품을 분석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사회의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태안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군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가 군수가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공직자 수장으로서 자질과 품위를 상실했다"고 비판하며,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진권/태안군의원/국민의힘 : "인사의 원칙은 공정과 객관성, 적격성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태안군 공직자들이 느꼈을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가 군수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가세로/태안군수 : "당사자가 저한테 (금품을) 주지 않았다고 그러고. 저는 그런 부분이 없고. 이상한 주장을 한다고 하면 그 자체가 그야말로 정치 공세 아니냐."]
국민의힘이 가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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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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