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0%대 성장’ 공식화…성장률 추락 어디까지
입력 2025.05.14 (19:22)
수정 2025.05.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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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국책 연구기관 KDI도 '올해 0%대 성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대선과 맞물린 시점이라 정책 대응은 사실상 멈춰 있는데, 침체 신호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급락' 중입니다.
지난해 5월 2.1%, 지난해 11월 2.0%를 예측했고, 올해 2월엔 1.6%를 봤는데, 이번엔 0.8%로 낮췄습니다.
석 달 전의 반토막입니다.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 : "관세 인상이 본격화되고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또 내수에도 일부 부정적으로 파급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승전 '관세'란 말이 나올 정도로 관세 발 수출과 내수 부진이 압도적입니다.
0%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JP모건과 블룸버그 0.7%, 현대경제연구원 0.8%.
1.0%를 전망한 IMF가 후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8%와 1.5%를 보고 있지만, 대폭 하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은은 이달 29일 수정 전망치를 발표합니다.
저성장의 여파는 돌고 돌아 고용 충격으로도 옵니다.
지난해 16만 명이었던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는 9만 명, 내년은 7만 명일 거로 KDI는 봤습니다.
관세 협상이 잘 풀린다고 다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경제 기초 체력인 잠재 성장률은 반등 없이 계속 우하향 중입니다.
[권효성/블룸버그 거시경제 분석가 : "(잠재 성장률을) 얼마나 천천히 떨어지게 할 거냐, 생산성을 좀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필요한 거죠."]
KDI도 재정, 통화, 금융 정책 총동원을 주문했지만, 대통령은 다음 달 3일까지 공석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신동곤/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고석훈 최창준
경제 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국책 연구기관 KDI도 '올해 0%대 성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대선과 맞물린 시점이라 정책 대응은 사실상 멈춰 있는데, 침체 신호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급락' 중입니다.
지난해 5월 2.1%, 지난해 11월 2.0%를 예측했고, 올해 2월엔 1.6%를 봤는데, 이번엔 0.8%로 낮췄습니다.
석 달 전의 반토막입니다.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 : "관세 인상이 본격화되고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또 내수에도 일부 부정적으로 파급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승전 '관세'란 말이 나올 정도로 관세 발 수출과 내수 부진이 압도적입니다.
0%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JP모건과 블룸버그 0.7%, 현대경제연구원 0.8%.
1.0%를 전망한 IMF가 후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8%와 1.5%를 보고 있지만, 대폭 하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은은 이달 29일 수정 전망치를 발표합니다.
저성장의 여파는 돌고 돌아 고용 충격으로도 옵니다.
지난해 16만 명이었던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는 9만 명, 내년은 7만 명일 거로 KDI는 봤습니다.
관세 협상이 잘 풀린다고 다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경제 기초 체력인 잠재 성장률은 반등 없이 계속 우하향 중입니다.
[권효성/블룸버그 거시경제 분석가 : "(잠재 성장률을) 얼마나 천천히 떨어지게 할 거냐, 생산성을 좀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필요한 거죠."]
KDI도 재정, 통화, 금융 정책 총동원을 주문했지만, 대통령은 다음 달 3일까지 공석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신동곤/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고석훈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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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국책 연구기관 KDI도 '올해 0%대 성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대선과 맞물린 시점이라 정책 대응은 사실상 멈춰 있는데, 침체 신호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급락' 중입니다.
지난해 5월 2.1%, 지난해 11월 2.0%를 예측했고, 올해 2월엔 1.6%를 봤는데, 이번엔 0.8%로 낮췄습니다.
석 달 전의 반토막입니다.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 : "관세 인상이 본격화되고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또 내수에도 일부 부정적으로 파급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승전 '관세'란 말이 나올 정도로 관세 발 수출과 내수 부진이 압도적입니다.
0%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JP모건과 블룸버그 0.7%, 현대경제연구원 0.8%.
1.0%를 전망한 IMF가 후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8%와 1.5%를 보고 있지만, 대폭 하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은은 이달 29일 수정 전망치를 발표합니다.
저성장의 여파는 돌고 돌아 고용 충격으로도 옵니다.
지난해 16만 명이었던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는 9만 명, 내년은 7만 명일 거로 KDI는 봤습니다.
관세 협상이 잘 풀린다고 다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경제 기초 체력인 잠재 성장률은 반등 없이 계속 우하향 중입니다.
[권효성/블룸버그 거시경제 분석가 : "(잠재 성장률을) 얼마나 천천히 떨어지게 할 거냐, 생산성을 좀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필요한 거죠."]
KDI도 재정, 통화, 금융 정책 총동원을 주문했지만, 대통령은 다음 달 3일까지 공석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신동곤/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고석훈 최창준
경제 성장률 전망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국책 연구기관 KDI도 '올해 0%대 성장'을 공식화했습니다.
대선과 맞물린 시점이라 정책 대응은 사실상 멈춰 있는데, 침체 신호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급락' 중입니다.
지난해 5월 2.1%, 지난해 11월 2.0%를 예측했고, 올해 2월엔 1.6%를 봤는데, 이번엔 0.8%로 낮췄습니다.
석 달 전의 반토막입니다.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 : "관세 인상이 본격화되고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또 내수에도 일부 부정적으로 파급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승전 '관세'란 말이 나올 정도로 관세 발 수출과 내수 부진이 압도적입니다.
0%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JP모건과 블룸버그 0.7%, 현대경제연구원 0.8%.
1.0%를 전망한 IMF가 후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8%와 1.5%를 보고 있지만, 대폭 하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은은 이달 29일 수정 전망치를 발표합니다.
저성장의 여파는 돌고 돌아 고용 충격으로도 옵니다.
지난해 16만 명이었던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는 9만 명, 내년은 7만 명일 거로 KDI는 봤습니다.
관세 협상이 잘 풀린다고 다 해결될 일도 아닙니다.
경제 기초 체력인 잠재 성장률은 반등 없이 계속 우하향 중입니다.
[권효성/블룸버그 거시경제 분석가 : "(잠재 성장률을) 얼마나 천천히 떨어지게 할 거냐, 생산성을 좀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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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태 신동곤/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고석훈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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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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