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나라살림 61조 원 적자…“예산 조기 집행 영향”

입력 2025.05.15 (10:02) 수정 2025.05.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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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6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분기 석 달 동안 국세는 159조여 원 걷혔고, 210조여 원을 썼습니다.

정부는 재정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3월 국세 수입은 1년 전보다 8조 원 가량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5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지난 3월 국세 수입은 9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와 소득세가 각각 6조 5천억 원, 2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부가세는 1조 5천억 원 줄었습니다.

세수 진도율은 2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줄었습니다.
세외수입은 3조 9천억 원 늘어난 11조 3천억 원입니다.

국민연금기금 등 기금 수입도 1년 전보다 2천억 원 늘어 55조 3천 억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말 기준 총수입은 159조 9천억 원으로, 진도율은 지난해보다 0.3%P 줄어든 24.5%로 집계됐습니다.
총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 2천억 원 감소한 210조 원입니다.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 현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1조 3천억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3월 말 기준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산 신속집행 영향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상반기에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리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등을 합친 통합재정수지는 50조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4월 국고채 발행량은 81조 2천억 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41.1% 수준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누리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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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5 10:03:06
    경제
올해 3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6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분기 석 달 동안 국세는 159조여 원 걷혔고, 210조여 원을 썼습니다.

정부는 재정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3월 국세 수입은 1년 전보다 8조 원 가량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5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지난 3월 국세 수입은 9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와 소득세가 각각 6조 5천억 원, 2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부가세는 1조 5천억 원 줄었습니다.

세수 진도율은 2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줄었습니다.
세외수입은 3조 9천억 원 늘어난 11조 3천억 원입니다.

국민연금기금 등 기금 수입도 1년 전보다 2천억 원 늘어 55조 3천 억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말 기준 총수입은 159조 9천억 원으로, 진도율은 지난해보다 0.3%P 줄어든 24.5%로 집계됐습니다.
총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 2천억 원 감소한 210조 원입니다.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 현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1조 3천억 원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3월 말 기준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산 신속집행 영향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상반기에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리재정수지에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등을 합친 통합재정수지는 50조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4월 국고채 발행량은 81조 2천억 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41.1% 수준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누리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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