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도 여러 방안 중 하나…오늘 마무리할 것”

입력 2025.05.15 (10:44) 수정 2025.05.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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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 설정에 대해 “오늘로써 사실상 이 문제는 마무리돼 가르마가 타질 것이며 오늘부터 우리 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명자는 오늘(15일)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어떻게 넘어가느냐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두고 있다. 이것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면 출당 조치도 할 수 있냐고 묻자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고 당이 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며 “출당도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출당, 탈당에 (대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거 대통령과의 관계 아닐까”라며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정치권의 숙명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엔 민주당이 ‘청와대 출장소’라고 비판도 받았었고,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도 국민의힘이 비슷한 비판을 받아왔다”며 “그래서 이번에 건강한 여당의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지명자는 ‘범보수 빅텐트’ 성사 전망에 대해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았던 것들을 오늘 정상화를 하고 나아간다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나”라며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그동안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제시했던 분들도 사실상 들어올 명분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를 지지해왔던 의원들과 여러 차례 교감을 계속해가고 있다”며 “홍준표 전 대구시장께도 정중한 예우를 갖춰서 목소리를 존중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여 모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모두 함께 모여서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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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5 10:46:11
    정치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 설정에 대해 “오늘로써 사실상 이 문제는 마무리돼 가르마가 타질 것이며 오늘부터 우리 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명자는 오늘(15일) YTN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어떻게 넘어가느냐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두고 있다. 이것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면 출당 조치도 할 수 있냐고 묻자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있고 당이 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며 “출당도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출당, 탈당에 (대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거 대통령과의 관계 아닐까”라며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정치권의 숙명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과거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엔 민주당이 ‘청와대 출장소’라고 비판도 받았었고,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도 국민의힘이 비슷한 비판을 받아왔다”며 “그래서 이번에 건강한 여당의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지명자는 ‘범보수 빅텐트’ 성사 전망에 대해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았던 것들을 오늘 정상화를 하고 나아간다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나”라며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라든지, 그동안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제시했던 분들도 사실상 들어올 명분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를 지지해왔던 의원들과 여러 차례 교감을 계속해가고 있다”며 “홍준표 전 대구시장께도 정중한 예우를 갖춰서 목소리를 존중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여 모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모두 함께 모여서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뛰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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