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악재’ 손흥민, 36일 만에 선발 복귀…결승전 예열 완료!

입력 2025.05.17 (21:36) 수정 2025.05.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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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중요한 유로파 결승 무대를 앞두고 악재가 터진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격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조금전 손흥민에 대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 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양 씨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용 씨도 손흥민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사생활 악재까지 터진 손흥민은 3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심적으로 흔들릴 법도 했지만, 손흥민은 특유의 쏜살같은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손흥민은 74분간 활약하며 결승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친 가운데 주전들을 대부분 제외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선발로 복귀해서 70분 넘게 뛰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고, 맨유전까지 100% 몸 상태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트넘의 결승 상대인 맨유 역시 첼시에 1대 0으로 지며 유로파리그 결승은 프리미어리그 16위 팀과 17위 팀의 최약체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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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생활 악재’ 손흥민, 36일 만에 선발 복귀…결승전 예열 완료!
    • 입력 2025-05-17 21:36:50
    • 수정2025-05-17 21:43:30
    뉴스 9
[앵커]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중요한 유로파 결승 무대를 앞두고 악재가 터진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격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은 조금전 손흥민에 대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 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양 씨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용 씨도 손흥민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사생활 악재까지 터진 손흥민은 3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심적으로 흔들릴 법도 했지만, 손흥민은 특유의 쏜살같은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손흥민은 74분간 활약하며 결승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친 가운데 주전들을 대부분 제외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선발로 복귀해서 70분 넘게 뛰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고, 맨유전까지 100% 몸 상태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트넘의 결승 상대인 맨유 역시 첼시에 1대 0으로 지며 유로파리그 결승은 프리미어리그 16위 팀과 17위 팀의 최약체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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