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미래 세대’ 입맛 사로잡은 K-푸드

입력 2025.05.29 (19:27) 수정 2025.05.29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태국에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우리 한식, 'K 푸드'의 인기가 뜨겁다고 하는데요.

특히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춘 식품들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맛스럽게 조리되고 있는 떡볶이.

외국인들에게 단연 인기인 한국의 대표 음식입니다.

견과류에 섞은 멸치, 김과 냉동 만두까지, 다양한 한국 식품들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쑥 웨이 라잉/미얀마인 유학생 : "정말 모든 종류의 한국 음식을 먹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정말 맛있고, 계속해서 먹게 돼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타이펙스'입니다.

음식 그 이상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올해 타이펙스는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모두 3천 2백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300여 곳이 한국의 기업과 기관입니다.

이번엔 특히 전통 음식뿐 아니라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주류 등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춘 식품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박상재/주류업체 대표 : "현지에서는 한국보다는 조금 낮은 도수나 과일 향이 좀 더 풍부한 제품들을 원해서 현지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로 공략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행사 예상 방문객 9만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2~30대일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맛뿐 아니라 건강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는 미래 주요 소비자란 점에서도 한식 산업의 핵심 고객입니다.

[변경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장 :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하고 있고요, K-푸드의 맛, 그리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부분을 강조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등 K-컬처 열풍을 이어, 이젠 K-푸드가 미래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촬영:KEMIN/통역:NICHMON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미래 세대’ 입맛 사로잡은 K-푸드
    • 입력 2025-05-29 19:27:28
    • 수정2025-05-29 19:45:20
    뉴스 7
[앵커]

지금 태국에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우리 한식, 'K 푸드'의 인기가 뜨겁다고 하는데요.

특히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춘 식품들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맛스럽게 조리되고 있는 떡볶이.

외국인들에게 단연 인기인 한국의 대표 음식입니다.

견과류에 섞은 멸치, 김과 냉동 만두까지, 다양한 한국 식품들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쑥 웨이 라잉/미얀마인 유학생 : "정말 모든 종류의 한국 음식을 먹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정말 맛있고, 계속해서 먹게 돼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제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타이펙스'입니다.

음식 그 이상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올해 타이펙스는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모두 3천 2백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300여 곳이 한국의 기업과 기관입니다.

이번엔 특히 전통 음식뿐 아니라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주류 등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춘 식품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박상재/주류업체 대표 : "현지에서는 한국보다는 조금 낮은 도수나 과일 향이 좀 더 풍부한 제품들을 원해서 현지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로 공략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행사 예상 방문객 9만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2~30대일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맛뿐 아니라 건강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는 미래 주요 소비자란 점에서도 한식 산업의 핵심 고객입니다.

[변경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방콕지사장 :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하고 있고요, K-푸드의 맛, 그리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부분을 강조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등 K-컬처 열풍을 이어, 이젠 K-푸드가 미래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시온/촬영:KEMIN/통역:NICHMON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