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종 찾아 “국민적 합의 거쳐 대통령실 이전”

입력 2025.05.31 (20:08) 수정 2025.05.31 (2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종시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1일) 세종시 유세에서 “헌법을 바꾸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도 옮겨오고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나아가 국회 본회의장을 신속히 이전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불균형 성장 전략에 따라 특정 소수가 특혜를 받는 나라였다”며 “한때는 이 전략이 성공적이었지만 이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수도권은 미어터져 죽게 생겼고 기업과 산업 정책도 마찬가지”라며 균형발전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어 “사람들 다수는 힘겨워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은 이뤄지지 않으니 사회 총량이 늘어나지 못한다”며 “이걸 정확하게 지적한 것이 바로 포용성장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석학들이 (포용성장론을) 주장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이걸 주장하면 빨갱이라고 한다. 제가 빨갱이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같은 예산을 배분해도,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힘없는 노동자에게 그중에서도 비정규직에게, 비정규직보다 알바생에게 더 많이 배려해야 한다”며 “그런 정상적인 나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세종 찾아 “국민적 합의 거쳐 대통령실 이전”
    • 입력 2025-05-31 20:08:01
    • 수정2025-05-31 20:18:25
    정치
세종시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실 이전 공약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1일) 세종시 유세에서 “헌법을 바꾸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도 옮겨오고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나아가 국회 본회의장을 신속히 이전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불균형 성장 전략에 따라 특정 소수가 특혜를 받는 나라였다”며 “한때는 이 전략이 성공적이었지만 이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수도권은 미어터져 죽게 생겼고 기업과 산업 정책도 마찬가지”라며 균형발전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어 “사람들 다수는 힘겨워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은 이뤄지지 않으니 사회 총량이 늘어나지 못한다”며 “이걸 정확하게 지적한 것이 바로 포용성장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석학들이 (포용성장론을) 주장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이걸 주장하면 빨갱이라고 한다. 제가 빨갱이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같은 예산을 배분해도,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힘없는 노동자에게 그중에서도 비정규직에게, 비정규직보다 알바생에게 더 많이 배려해야 한다”며 “그런 정상적인 나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