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1만 4천여곳서 투표…“자정쯤 당선인 윤곽 나올 듯”

입력 2025.06.03 (01:05) 수정 2025.06.03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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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본투표가 오늘(3일) 전국 1만 4천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중앙선관위는 21대 대선 본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오늘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에는 투입구 봉쇄 및 특수봉인지 봉인 조치가 이뤄집니다.

이어 투표관리관·참관인은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하며, 투표 참관인은 후보자마다 투표소별로 2명씩 배치됩니다.

■ 개표소 전국 254곳…"자정쯤 당선인 윤곽 나올 듯"

개표소는 전국 총 254곳이 설치되고,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됩니다.

개표 참관인은 구·시·군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6명, 무소속 후보자는 3명씩 배치합니다.

개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진행되며, 이번 대선부터 개표 과정에 수검표가 도입됩니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되고,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의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됩니다.

투표지 분류기가 후보자별로 투표지를 분류하면 개표사무원이 한 장씩 손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절반 이상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쯤부터 드러날 전망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소마다 개표율이 다르겠지만, 전국 개표율이 50%를 넘기는 자정쯤이 되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종 투표율과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후보자 간 접전 여부 등에 따라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각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이었던 2022년 20대 대선의 경우 다음 날 새벽 2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보궐선거로 치러졌던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투표 당일 오후 10시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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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전국 1만 4천여곳서 투표…“자정쯤 당선인 윤곽 나올 듯”
    • 입력 2025-06-03 01:05:05
    • 수정2025-06-03 03:50:40
    정치
21대 대선 본투표가 오늘(3일) 전국 1만 4천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됩니다.

중앙선관위는 21대 대선 본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오늘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에는 투입구 봉쇄 및 특수봉인지 봉인 조치가 이뤄집니다.

이어 투표관리관·참관인은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하며, 투표 참관인은 후보자마다 투표소별로 2명씩 배치됩니다.

■ 개표소 전국 254곳…"자정쯤 당선인 윤곽 나올 듯"

개표소는 전국 총 254곳이 설치되고,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됩니다.

개표 참관인은 구·시·군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6명, 무소속 후보자는 3명씩 배치합니다.

개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진행되며, 이번 대선부터 개표 과정에 수검표가 도입됩니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되고,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의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됩니다.

투표지 분류기가 후보자별로 투표지를 분류하면 개표사무원이 한 장씩 손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절반 이상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쯤부터 드러날 전망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소마다 개표율이 다르겠지만, 전국 개표율이 50%를 넘기는 자정쯤이 되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종 투표율과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후보자 간 접전 여부 등에 따라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각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이었던 2022년 20대 대선의 경우 다음 날 새벽 2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보궐선거로 치러졌던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투표 당일 오후 10시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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