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투표 안 했는데 서명”…동명이인 혼선

입력 2025.06.03 (19:09) 수정 2025.06.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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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투표한 적이 없는 유권자의 선거인 명부에 투표용지 수령 서명이 적혀있어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오늘(3일) 오후, 울산 남구의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의 이름 옆에 투표용지 수령 여부를 표시하는 ‘가’ 란에서 다른 사람의 서명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유권자는 사전투표는 물론 본투표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유권자가 항의하자, 선관위 측은 일단 ‘나’ 란에 서명을 받고 투표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확인 결과 ‘가’ 란에 서명한 사람은 유권자 이름 바로 위에 등재돼 있던 동명이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남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거주하는 데다 이름도 똑같아 서명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별다른 부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신분 확인 후 정상적으로 투표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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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3 19:09:02
    • 수정2025-06-03 19:10:23
    사회
울산에서도 투표한 적이 없는 유권자의 선거인 명부에 투표용지 수령 서명이 적혀있어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오늘(3일) 오후, 울산 남구의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의 이름 옆에 투표용지 수령 여부를 표시하는 ‘가’ 란에서 다른 사람의 서명이 발견됐습니다.

해당 유권자는 사전투표는 물론 본투표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유권자가 항의하자, 선관위 측은 일단 ‘나’ 란에 서명을 받고 투표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확인 결과 ‘가’ 란에 서명한 사람은 유권자 이름 바로 위에 등재돼 있던 동명이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남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거주하는 데다 이름도 똑같아 서명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별다른 부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신분 확인 후 정상적으로 투표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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