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우주·방산·조선…공약으로 보는 경남 청사진

[앵커]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경남의 주요 현안에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경남 주요 공약을 통해 변화를 미리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에서도 강조한 1호 공약은 AI 신산업 육성입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5년 동안 100조 원을 투자해 우리나를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입니다.

그 거점 가운데 한 곳이 경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경남에 AI기반 첨단스마트 공장 확산과 제조특화 AI플랫폼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경남 주력 산업인 항공과 방산·조선산업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사천을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과 우주항공청사 조기 완공, MRO 산업 거점 육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0일/사천 : "사천시민 여러분, 살 만하십니까? 이제 살만한 세상 만들어야죠."]

또, 경남을 AI 기반 항공기와 미사일, 위성 등 세계 4강 방산 직접지로 육성하고, 거제와 진해, 통영, 사천을 잇는 조선업 벨트 구축과 중소조선소 터를 활용한 해상풍력 특화단지를 공약했습니다.

가덕신공항 연계 산업은 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와 잇는 '육해공 트라이포트' 전진기지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으로 구체화했습니다.

또, 교통망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과 마산-부전 전동열차 조기 개통,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