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수장 “러, 북한에 자폭드론 기술 이전”
입력 2025.06.10 (16:54)
수정 2025.06.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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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자폭 드론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 정보수장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9일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양측이 러시아가 만드는 두 가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그러면서 “이는 분명히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가 이전하는 두 가지 유형 드론 중 하나인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입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란에서 장거리 드론인 샤헤드-136을 대거 들여와 공습에 활용했고, 지금은 이 드론을 러시아 내에서 자체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존은 특히 북한이 샤헤드 드론을 보유하면 남한 내 어디든, 대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드론은 남한의 공중 방어를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의 능력도 초반보다 목표물 타격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러시아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KN-23 탄도미사일도 사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란군 제공]
현지시각 9일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양측이 러시아가 만드는 두 가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그러면서 “이는 분명히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가 이전하는 두 가지 유형 드론 중 하나인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입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란에서 장거리 드론인 샤헤드-136을 대거 들여와 공습에 활용했고, 지금은 이 드론을 러시아 내에서 자체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존은 특히 북한이 샤헤드 드론을 보유하면 남한 내 어디든, 대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드론은 남한의 공중 방어를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의 능력도 초반보다 목표물 타격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러시아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KN-23 탄도미사일도 사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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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0 17:14:31

러시아가 북한에 자폭 드론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 정보수장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9일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양측이 러시아가 만드는 두 가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그러면서 “이는 분명히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가 이전하는 두 가지 유형 드론 중 하나인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입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란에서 장거리 드론인 샤헤드-136을 대거 들여와 공습에 활용했고, 지금은 이 드론을 러시아 내에서 자체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존은 특히 북한이 샤헤드 드론을 보유하면 남한 내 어디든, 대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드론은 남한의 공중 방어를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의 능력도 초반보다 목표물 타격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러시아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KN-23 탄도미사일도 사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란군 제공]
현지시각 9일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양측이 러시아가 만드는 두 가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그러면서 “이는 분명히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가 이전하는 두 가지 유형 드론 중 하나인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입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란에서 장거리 드론인 샤헤드-136을 대거 들여와 공습에 활용했고, 지금은 이 드론을 러시아 내에서 자체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존은 특히 북한이 샤헤드 드론을 보유하면 남한 내 어디든, 대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드론은 남한의 공중 방어를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의 능력도 초반보다 목표물 타격 정확도가 높아지는 등 러시아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KN-23 탄도미사일도 사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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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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