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이 감염병보다 불안”…해킹시 ‘정부 기술 개입 의무’ 제안도
입력 2025.06.15 (09:59)
수정 2025.06.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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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텔레콤, 예스24와 같은 대규모 해킹 사태의 여파로 일부 국민들은 감염병 유행과 북한의 도발보다 해킹에 더 큰 불안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지표조사 NBS에서 ‘안보위협 체감’ 항목 가운데 ‘불안하다’는 응답은 ‘사이버 테러’에서 7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감염병 유행’ 50%, ‘북한의 무력도발’ 49%, ‘식량 수급’ 33%를 앞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해킹에 적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기술 지원 개입 의무화’를 제안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예스24가 사이버 공격으로 장기간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도 당국의 기술 지원을 상당 기간 거부하며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개입에 나서는 사이버 보안 당국의 역량이 민간 사이버 보안 분야와 비슷하거나 뛰어나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개입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해 우리나라의 현행 사이버 보안 제도 개선이 우선 과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마비 사태가 이어진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 예스24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가 KISA가 이를 정면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가입자가 2천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서점·예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도서 구입, 공연 관람 등에서 큰 불편을 겪는 상황에서 당국의 기술 지원을 거부한 데 대해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비판이 강하게 쏟아지자, 예스24는 KISA에 뒤늦게 기술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예스24 제공]
오늘(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지표조사 NBS에서 ‘안보위협 체감’ 항목 가운데 ‘불안하다’는 응답은 ‘사이버 테러’에서 7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감염병 유행’ 50%, ‘북한의 무력도발’ 49%, ‘식량 수급’ 33%를 앞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해킹에 적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기술 지원 개입 의무화’를 제안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예스24가 사이버 공격으로 장기간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도 당국의 기술 지원을 상당 기간 거부하며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개입에 나서는 사이버 보안 당국의 역량이 민간 사이버 보안 분야와 비슷하거나 뛰어나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개입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해 우리나라의 현행 사이버 보안 제도 개선이 우선 과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마비 사태가 이어진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 예스24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가 KISA가 이를 정면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가입자가 2천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서점·예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도서 구입, 공연 관람 등에서 큰 불편을 겪는 상황에서 당국의 기술 지원을 거부한 데 대해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비판이 강하게 쏟아지자, 예스24는 KISA에 뒤늦게 기술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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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이 감염병보다 불안”…해킹시 ‘정부 기술 개입 의무’ 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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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5 09:59:58
- 수정2025-06-15 10:04:40

최근 SK텔레콤, 예스24와 같은 대규모 해킹 사태의 여파로 일부 국민들은 감염병 유행과 북한의 도발보다 해킹에 더 큰 불안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지표조사 NBS에서 ‘안보위협 체감’ 항목 가운데 ‘불안하다’는 응답은 ‘사이버 테러’에서 7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감염병 유행’ 50%, ‘북한의 무력도발’ 49%, ‘식량 수급’ 33%를 앞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해킹에 적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기술 지원 개입 의무화’를 제안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예스24가 사이버 공격으로 장기간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도 당국의 기술 지원을 상당 기간 거부하며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개입에 나서는 사이버 보안 당국의 역량이 민간 사이버 보안 분야와 비슷하거나 뛰어나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개입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해 우리나라의 현행 사이버 보안 제도 개선이 우선 과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마비 사태가 이어진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 예스24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가 KISA가 이를 정면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가입자가 2천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서점·예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도서 구입, 공연 관람 등에서 큰 불편을 겪는 상황에서 당국의 기술 지원을 거부한 데 대해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비판이 강하게 쏟아지자, 예스24는 KISA에 뒤늦게 기술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예스24 제공]
오늘(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지표조사 NBS에서 ‘안보위협 체감’ 항목 가운데 ‘불안하다’는 응답은 ‘사이버 테러’에서 7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감염병 유행’ 50%, ‘북한의 무력도발’ 49%, ‘식량 수급’ 33%를 앞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해킹에 적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기술 지원 개입 의무화’를 제안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예스24가 사이버 공격으로 장기간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도 당국의 기술 지원을 상당 기간 거부하며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개입에 나서는 사이버 보안 당국의 역량이 민간 사이버 보안 분야와 비슷하거나 뛰어나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개입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해 우리나라의 현행 사이버 보안 제도 개선이 우선 과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마비 사태가 이어진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 예스24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가 KISA가 이를 정면 반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가입자가 2천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서점·예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도서 구입, 공연 관람 등에서 큰 불편을 겪는 상황에서 당국의 기술 지원을 거부한 데 대해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비판이 강하게 쏟아지자, 예스24는 KISA에 뒤늦게 기술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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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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