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이란, 미·이스라엘에 협상·휴전 희망 신호 보내”

입력 2025.06.17 (02:26) 수정 2025.06.1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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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의 대(對) 이란 공격에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한,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는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는 점을 아랍국가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5일 오만에서 6차 핵 협상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면서 협상을 취소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이란이 무력 공방을 억제하는 것이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측에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영공에 전투기를 자유롭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제공권을 장악한 이스라엘이 현시점에서 무력 공격을 중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진단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에 대한 전망이 서지 않을 경우 핵 프로그램을 가속하고 확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음을 아랍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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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이란, 미·이스라엘에 협상·휴전 희망 신호 보내”
    • 입력 2025-06-17 02:26:08
    • 수정2025-06-17 02:39:37
    국제
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신호를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의 대(對) 이란 공격에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한,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는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는 점을 아랍국가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5일 오만에서 6차 핵 협상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면서 협상을 취소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이란이 무력 공방을 억제하는 것이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측에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영공에 전투기를 자유롭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제공권을 장악한 이스라엘이 현시점에서 무력 공격을 중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진단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재개에 대한 전망이 서지 않을 경우 핵 프로그램을 가속하고 확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음을 아랍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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