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

입력 2025.06.17 (07:59) 수정 2025.06.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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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오후(현지 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G7 초청국인 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아공은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대국이며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남아공 내 에너지·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파병국인 남아공과 한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교역, 투자, 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한국과 남아공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 내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11월 남아공에서 예정된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뵙기를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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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07:59:55
    • 수정2025-06-17 08:30:14
    정치
G7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오후(현지 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G7 초청국인 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아공은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대국이며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남아공 내 에너지·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파병국인 남아공과 한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교역, 투자, 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한국과 남아공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남아공 내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11월 남아공에서 예정된 G20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을 뵙기를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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