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서 노린다…노인 겨냥 카드 털이 주의보

입력 2025.06.24 (12:47) 수정 2025.06.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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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카트를 끌고 나오는 70대 여성 뒤로 턱수염에 모자를 쓴 한 남성이 따라붙습니다.

그러더니 여성에게 현금을 떨어뜨렸다며 건넵니다.

여성이 고마워하며 지갑에 현금을 넣는 순간, 남성은 여성의 지갑에서 카드를 빼냅니다.

몇 분 후엔 훔친 카드로 현금 수천 달러를 인출했습니다.

비밀번호는 이미 파악해 둔 뒤였습니다.

[지오 밀리키오/플로리다주 경찰 : "용의자들은 보통 대형 마트 같은 곳을 목표로 삼습니다. 계산대 줄에서 피해자의 바로 뒤에 서 있다가, 피해자가 카드 단말기에 핀 번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거죠."]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루마니아 출신의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알고 보니 모자와 턱수염이라는 외모에, 비슷한 방식으로 플로리다와 텍사스주 등에서 사기를 치는 조직의 일당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여성 공범은 도주해 플로리다 전역으로 수사가 확대됐습니다.

경찰은 노인들에게 마트에서 현금을 건네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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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4 12:47:17
    • 수정2025-06-24 12:53:23
    뉴스 12
마트에서 카트를 끌고 나오는 70대 여성 뒤로 턱수염에 모자를 쓴 한 남성이 따라붙습니다.

그러더니 여성에게 현금을 떨어뜨렸다며 건넵니다.

여성이 고마워하며 지갑에 현금을 넣는 순간, 남성은 여성의 지갑에서 카드를 빼냅니다.

몇 분 후엔 훔친 카드로 현금 수천 달러를 인출했습니다.

비밀번호는 이미 파악해 둔 뒤였습니다.

[지오 밀리키오/플로리다주 경찰 : "용의자들은 보통 대형 마트 같은 곳을 목표로 삼습니다. 계산대 줄에서 피해자의 바로 뒤에 서 있다가, 피해자가 카드 단말기에 핀 번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거죠."]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루마니아 출신의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알고 보니 모자와 턱수염이라는 외모에, 비슷한 방식으로 플로리다와 텍사스주 등에서 사기를 치는 조직의 일당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여성 공범은 도주해 플로리다 전역으로 수사가 확대됐습니다.

경찰은 노인들에게 마트에서 현금을 건네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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