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주택’ 공사 시작…“추석 명절은 새 집에서”
입력 2025.06.24 (19:16)
수정 2025.06.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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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청·하동 산불로 30채가 넘는 주택이 불에 타 이재민들은 지금도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의 새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한 복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한구석에 옷가지와 책이 쌓여있습니다.
라면 같은 간편식과 생수병도 곳곳에 보입니다.
지난 3월 산청·하동 산불로 집을 잃고 석 달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신원식씨의 방입니다.
[신원식/산불 피해 주민 : "(대피소) 식사 시간을 맞추고 하다 보면 일하는 데 지장이 있고 (농사짓는 곳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비용도 좀 많이 지출이 되고…."]
한동안 주민들의 발길이 끊겼던 산청 중태마을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주택들은 대부분 철거됐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정비작업도 한창입니다.
3개월 전 건물 잔해가 가득했던 현장입니다.
현재 잔해는 모두 치워졌고 바로 위쪽 산에 있던 탄 나무들도 모두 베어졌습니다.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주택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95제곱미터 규모로 총 16세대가 오는 10월 입주를 목표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김영세/산불 피해 주민 : "(처음에는) 왜 우리 집만 탔나 이런 생각도 많이 있었는데…. (성금도) 지원해 주고 도와주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부 다 도와주고 이러니까…."]
경남도는 주민 설명회와 중앙정부 협의 등을 거쳐 주택 신축을 준비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이재민들의 추석 입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관계기관하고도 협의를 해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신축을 원하지 않거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피해 주민 10가구와도 빠르게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아픔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새 보금자리를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산청·하동 산불로 30채가 넘는 주택이 불에 타 이재민들은 지금도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의 새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한 복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한구석에 옷가지와 책이 쌓여있습니다.
라면 같은 간편식과 생수병도 곳곳에 보입니다.
지난 3월 산청·하동 산불로 집을 잃고 석 달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신원식씨의 방입니다.
[신원식/산불 피해 주민 : "(대피소) 식사 시간을 맞추고 하다 보면 일하는 데 지장이 있고 (농사짓는 곳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비용도 좀 많이 지출이 되고…."]
한동안 주민들의 발길이 끊겼던 산청 중태마을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주택들은 대부분 철거됐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정비작업도 한창입니다.
3개월 전 건물 잔해가 가득했던 현장입니다.
현재 잔해는 모두 치워졌고 바로 위쪽 산에 있던 탄 나무들도 모두 베어졌습니다.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주택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95제곱미터 규모로 총 16세대가 오는 10월 입주를 목표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김영세/산불 피해 주민 : "(처음에는) 왜 우리 집만 탔나 이런 생각도 많이 있었는데…. (성금도) 지원해 주고 도와주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부 다 도와주고 이러니까…."]
경남도는 주민 설명회와 중앙정부 협의 등을 거쳐 주택 신축을 준비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이재민들의 추석 입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관계기관하고도 협의를 해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신축을 원하지 않거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피해 주민 10가구와도 빠르게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아픔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새 보금자리를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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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4 19:15:59
- 수정2025-06-24 19: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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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하동 산불로 30채가 넘는 주택이 불에 타 이재민들은 지금도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의 새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한 복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한구석에 옷가지와 책이 쌓여있습니다.
라면 같은 간편식과 생수병도 곳곳에 보입니다.
지난 3월 산청·하동 산불로 집을 잃고 석 달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신원식씨의 방입니다.
[신원식/산불 피해 주민 : "(대피소) 식사 시간을 맞추고 하다 보면 일하는 데 지장이 있고 (농사짓는 곳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비용도 좀 많이 지출이 되고…."]
한동안 주민들의 발길이 끊겼던 산청 중태마을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주택들은 대부분 철거됐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정비작업도 한창입니다.
3개월 전 건물 잔해가 가득했던 현장입니다.
현재 잔해는 모두 치워졌고 바로 위쪽 산에 있던 탄 나무들도 모두 베어졌습니다.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주택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95제곱미터 규모로 총 16세대가 오는 10월 입주를 목표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김영세/산불 피해 주민 : "(처음에는) 왜 우리 집만 탔나 이런 생각도 많이 있었는데…. (성금도) 지원해 주고 도와주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부 다 도와주고 이러니까…."]
경남도는 주민 설명회와 중앙정부 협의 등을 거쳐 주택 신축을 준비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이재민들의 추석 입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관계기관하고도 협의를 해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신축을 원하지 않거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피해 주민 10가구와도 빠르게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아픔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새 보금자리를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산청·하동 산불로 30채가 넘는 주택이 불에 타 이재민들은 지금도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의 새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한 복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문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 한구석에 옷가지와 책이 쌓여있습니다.
라면 같은 간편식과 생수병도 곳곳에 보입니다.
지난 3월 산청·하동 산불로 집을 잃고 석 달째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신원식씨의 방입니다.
[신원식/산불 피해 주민 : "(대피소) 식사 시간을 맞추고 하다 보면 일하는 데 지장이 있고 (농사짓는 곳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비용도 좀 많이 지출이 되고…."]
한동안 주민들의 발길이 끊겼던 산청 중태마을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주택들은 대부분 철거됐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정비작업도 한창입니다.
3개월 전 건물 잔해가 가득했던 현장입니다.
현재 잔해는 모두 치워졌고 바로 위쪽 산에 있던 탄 나무들도 모두 베어졌습니다.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주택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95제곱미터 규모로 총 16세대가 오는 10월 입주를 목표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김영세/산불 피해 주민 : "(처음에는) 왜 우리 집만 탔나 이런 생각도 많이 있었는데…. (성금도) 지원해 주고 도와주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부 다 도와주고 이러니까…."]
경남도는 주민 설명회와 중앙정부 협의 등을 거쳐 주택 신축을 준비했습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이재민들의 추석 입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관계기관하고도 협의를 해서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신축을 원하지 않거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피해 주민 10가구와도 빠르게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아픔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새 보금자리를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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