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 생각 안 해…일본에 30~35% 부과할 수도”
입력 2025.07.02 (04:51)
수정 2025.07.0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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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밝히면서 일본에 30%에서 3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9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에 대해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나는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 의문시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유예 전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상향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일본에 대해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일본에 무역과 관련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는 무역합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자 후보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9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에 대해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나는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 의문시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유예 전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상향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일본에 대해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일본에 무역과 관련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는 무역합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자 후보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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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 생각 안 해…일본에 30~35% 부과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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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2 04:51:40
- 수정2025-07-02 04:52: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밝히면서 일본에 30%에서 3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9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에 대해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나는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 의문시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유예 전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상향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일본에 대해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일본에 무역과 관련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는 무역합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자 후보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9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에 대해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나는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 의문시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유예 전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상향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일본에 대해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일본에 무역과 관련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는 무역합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후임자 후보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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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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