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외교 구상…“관세 협상, 쉽지 않지만 최선”

입력 2025.07.03 (21:06) 수정 2025.07.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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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평화와 국민의 삶을 지켜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고, 정상회담은 가능한 한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희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이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중러 관계도 조속히 개선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 가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확실하게 바꿔 내겠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도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협상 시한인 8일 전에 끝낼 수 있을지는 확언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국이)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

G7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관심인데, 이 대통령은 한미든, 한일이든, 한중이든 가능하면 많이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셔틀외교 복원은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며,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에 북한이 신속하게 호응해 "기대 이상이었다"며, 장기적으로 긴장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하나씩 하나씩 완화해 나가야 되겠죠.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

의정 갈등에 대해선 정부가 바뀌면서 불신이 조금 완화된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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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용 외교 구상…“관세 협상, 쉽지 않지만 최선”
    • 입력 2025-07-03 21:06:29
    • 수정2025-07-03 22: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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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평화와 국민의 삶을 지켜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고, 정상회담은 가능한 한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희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협력.

이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중러 관계도 조속히 개선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평화도 국민의 삶도 지켜 가겠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확실하게 바꿔 내겠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도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협상 시한인 8일 전에 끝낼 수 있을지는 확언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국이)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

G7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도 관심인데, 이 대통령은 한미든, 한일이든, 한중이든 가능하면 많이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셔틀외교 복원은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며,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에 북한이 신속하게 호응해 "기대 이상이었다"며, 장기적으로 긴장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하나씩 하나씩 완화해 나가야 되겠죠.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

의정 갈등에 대해선 정부가 바뀌면서 불신이 조금 완화된 것 같다며, 대화를 통해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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