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더위에도 해야죠”…폭염 속 거리로 나선 사람들
입력 2025.07.03 (21:28)
수정 2025.07.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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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이런 무더위에도 야외 활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폭염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일터로, 또 거리로 나선 이들을, 민정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옵니다.
한 손에 시원한 커피를 쥐고, 양산으로 햇빛도 가려보지만, 무더운 날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손익성/서울 영등포구 : "몸보신하기 위해서 삼계탕도 먹고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달 기사들은 복면과 토시로 몸을 싸맸습니다.
울려대는 전화에,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에도 한숨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 번씩 계단을 뛰어오르는 건 기본.
[이건희/배달 기사 : "덥다 보니까 오토바이 타고 있어도 약간 어지러울 때가 많고, 입안이 계속 마르니까 그게 좀 고통이긴 하죠."]
잠시 쉴 때도 밖에서 그늘진 곳을 찾아야 합니다.
[송기선/전국배달라이더협회장 : "헬멧을 쓰고 운행하는 게 너무 힘들죠. 땀도 많이 흘리고…."]
오후 4시를 넘은 시각이지만 여전히 햇빛이 강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습니다.
야외 온도는 30도를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장애인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농성 중 구급대에 실려 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저녁이 되면 여기에 에어컨마저 다 꺼 버리거든요. 그 습도와 그리고 지쳐 있는 몸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에 있고요."]
폭염에도 멈출 수 없는 사람들, 이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이병권/영상편집:이현모
하지만 이런 무더위에도 야외 활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폭염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일터로, 또 거리로 나선 이들을, 민정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옵니다.
한 손에 시원한 커피를 쥐고, 양산으로 햇빛도 가려보지만, 무더운 날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손익성/서울 영등포구 : "몸보신하기 위해서 삼계탕도 먹고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달 기사들은 복면과 토시로 몸을 싸맸습니다.
울려대는 전화에,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에도 한숨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 번씩 계단을 뛰어오르는 건 기본.
[이건희/배달 기사 : "덥다 보니까 오토바이 타고 있어도 약간 어지러울 때가 많고, 입안이 계속 마르니까 그게 좀 고통이긴 하죠."]
잠시 쉴 때도 밖에서 그늘진 곳을 찾아야 합니다.
[송기선/전국배달라이더협회장 : "헬멧을 쓰고 운행하는 게 너무 힘들죠. 땀도 많이 흘리고…."]
오후 4시를 넘은 시각이지만 여전히 햇빛이 강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습니다.
야외 온도는 30도를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장애인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농성 중 구급대에 실려 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저녁이 되면 여기에 에어컨마저 다 꺼 버리거든요. 그 습도와 그리고 지쳐 있는 몸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에 있고요."]
폭염에도 멈출 수 없는 사람들, 이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이병권/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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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낮 더위에도 해야죠”…폭염 속 거리로 나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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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03 21:28:26
- 수정2025-07-03 21:34:58

[앵커]
하지만 이런 무더위에도 야외 활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폭염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일터로, 또 거리로 나선 이들을, 민정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옵니다.
한 손에 시원한 커피를 쥐고, 양산으로 햇빛도 가려보지만, 무더운 날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손익성/서울 영등포구 : "몸보신하기 위해서 삼계탕도 먹고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달 기사들은 복면과 토시로 몸을 싸맸습니다.
울려대는 전화에,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에도 한숨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 번씩 계단을 뛰어오르는 건 기본.
[이건희/배달 기사 : "덥다 보니까 오토바이 타고 있어도 약간 어지러울 때가 많고, 입안이 계속 마르니까 그게 좀 고통이긴 하죠."]
잠시 쉴 때도 밖에서 그늘진 곳을 찾아야 합니다.
[송기선/전국배달라이더협회장 : "헬멧을 쓰고 운행하는 게 너무 힘들죠. 땀도 많이 흘리고…."]
오후 4시를 넘은 시각이지만 여전히 햇빛이 강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습니다.
야외 온도는 30도를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장애인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농성 중 구급대에 실려 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저녁이 되면 여기에 에어컨마저 다 꺼 버리거든요. 그 습도와 그리고 지쳐 있는 몸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에 있고요."]
폭염에도 멈출 수 없는 사람들, 이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이병권/영상편집:이현모
하지만 이런 무더위에도 야외 활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폭염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일터로, 또 거리로 나선 이들을, 민정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옵니다.
한 손에 시원한 커피를 쥐고, 양산으로 햇빛도 가려보지만, 무더운 날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손익성/서울 영등포구 : "몸보신하기 위해서 삼계탕도 먹고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달 기사들은 복면과 토시로 몸을 싸맸습니다.
울려대는 전화에,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에도 한숨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 번씩 계단을 뛰어오르는 건 기본.
[이건희/배달 기사 : "덥다 보니까 오토바이 타고 있어도 약간 어지러울 때가 많고, 입안이 계속 마르니까 그게 좀 고통이긴 하죠."]
잠시 쉴 때도 밖에서 그늘진 곳을 찾아야 합니다.
[송기선/전국배달라이더협회장 : "헬멧을 쓰고 운행하는 게 너무 힘들죠. 땀도 많이 흘리고…."]
오후 4시를 넘은 시각이지만 여전히 햇빛이 강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렵습니다.
야외 온도는 30도를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장애인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농성 중 구급대에 실려 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 "저녁이 되면 여기에 에어컨마저 다 꺼 버리거든요. 그 습도와 그리고 지쳐 있는 몸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에 있고요."]
폭염에도 멈출 수 없는 사람들, 이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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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준희 이병권/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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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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