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국무회의·외환 관련 의혹 집중 추궁
입력 2025.07.05 (21:05)
수정 2025.07.05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일주일만에 다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사는 저녁 6시반경 끝났습니다.
일주일 전 첫 소환땐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을 빚기도 했는데 오늘(5일)은 어땠는지 먼저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다시 내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시간 등을 둘러 싸고 그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지만, 윤 전 대통령은 결국 특검이 요구한 오전 9시 쯤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국민들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설명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전엔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오후엔 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부른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 전원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최근 출석한 이주호 안덕근 유상임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의 무력 대응을 유발했다는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조사도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9시 4분 시작된 이번 2차 조사는 오후 6시34분 쯤 종료돼,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지난 1차 조사때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 내용에 따라 향후 추가 조사나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도 주말 휴일에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하며 관련자들을 수사선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수장이던 2023년 당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지금부터는 일주일만에 다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사는 저녁 6시반경 끝났습니다.
일주일 전 첫 소환땐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을 빚기도 했는데 오늘(5일)은 어땠는지 먼저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다시 내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시간 등을 둘러 싸고 그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지만, 윤 전 대통령은 결국 특검이 요구한 오전 9시 쯤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국민들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설명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전엔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오후엔 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부른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 전원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최근 출석한 이주호 안덕근 유상임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의 무력 대응을 유발했다는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조사도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9시 4분 시작된 이번 2차 조사는 오후 6시34분 쯤 종료돼,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지난 1차 조사때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 내용에 따라 향후 추가 조사나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도 주말 휴일에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하며 관련자들을 수사선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수장이던 2023년 당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국무회의·외환 관련 의혹 집중 추궁
-
- 입력 2025-07-05 21:05:57
- 수정2025-07-05 21:46:43

[앵커]
지금부터는 일주일만에 다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사는 저녁 6시반경 끝났습니다.
일주일 전 첫 소환땐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을 빚기도 했는데 오늘(5일)은 어땠는지 먼저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다시 내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시간 등을 둘러 싸고 그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지만, 윤 전 대통령은 결국 특검이 요구한 오전 9시 쯤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국민들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설명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전엔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오후엔 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부른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 전원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최근 출석한 이주호 안덕근 유상임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의 무력 대응을 유발했다는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조사도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9시 4분 시작된 이번 2차 조사는 오후 6시34분 쯤 종료돼,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지난 1차 조사때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 내용에 따라 향후 추가 조사나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도 주말 휴일에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하며 관련자들을 수사선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수장이던 2023년 당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지금부터는 일주일만에 다시 소환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사는 저녁 6시반경 끝났습니다.
일주일 전 첫 소환땐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을 빚기도 했는데 오늘(5일)은 어땠는지 먼저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다시 내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시간 등을 둘러 싸고 그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지만, 윤 전 대통령은 결국 특검이 요구한 오전 9시 쯤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국민들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설명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전엔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오후엔 계엄 전후 열린 국무회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부른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 전원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최근 출석한 이주호 안덕근 유상임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의 무력 대응을 유발했다는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조사도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9시 4분 시작된 이번 2차 조사는 오후 6시34분 쯤 종료돼, 새벽 1시까지 진행된 지난 1차 조사때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 내용에 따라 향후 추가 조사나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도 주말 휴일에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하며 관련자들을 수사선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수장이던 2023년 당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정해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특검 수사’ 본격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