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 또 불응…강제구인도 불발
입력 2025.07.14 (14:04)
수정 2025.07.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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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소환 통보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4일)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인치 지휘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1차 강제구인 시도도 무산됐습니다.
박 특검보는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며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오래 검사로 재직하면서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본 적 없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를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장에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이튿날인 지난 11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윤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출석과 관련해 "지난번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번째 소환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쯤 윤 전 대통령을 오후 3시 30분까지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 협조 공문을 서울 구치소에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강제 구인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4일)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인치 지휘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1차 강제구인 시도도 무산됐습니다.
박 특검보는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며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오래 검사로 재직하면서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본 적 없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를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장에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이튿날인 지난 11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윤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출석과 관련해 "지난번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번째 소환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쯤 윤 전 대통령을 오후 3시 30분까지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 협조 공문을 서울 구치소에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강제 구인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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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 또 불응…강제구인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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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4 14:04:51
- 수정2025-07-14 17:24:57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두 번째 소환 통보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4일)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인치 지휘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1차 강제구인 시도도 무산됐습니다.
박 특검보는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며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오래 검사로 재직하면서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본 적 없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를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장에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이튿날인 지난 11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윤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출석과 관련해 "지난번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번째 소환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쯤 윤 전 대통령을 오후 3시 30분까지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 협조 공문을 서울 구치소에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강제 구인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4일)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인치 지휘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1차 강제구인 시도도 무산됐습니다.
박 특검보는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며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오래 검사로 재직하면서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본 적 없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를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장에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이튿날인 지난 11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로부터 받은 건강검진 등 자료에서 윤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출석과 관련해 "지난번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번째 소환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2시쯤 윤 전 대통령을 오후 3시 30분까지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 협조 공문을 서울 구치소에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강제 구인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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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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