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윤석도서관’ 11월 개관…“전통 재해석”

[앵커]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한 고창 황윤석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원시가 월락정수장의 환경부 '위생안전 인증' 획득을 추진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창의 대표 도서관 역할을 맡을 '황윤석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합니다.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에 연면적 3천8백여 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준공 시기에 맞춰 고창군립도서관의 장서와 물품을 이전할 예정입니다.

'고창 황윤석도서관'은 유명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전통을 재해석한 설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현준/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 "거의 그곳(종묘)과 비슷한 길이로 만들어진 구조체를 (황윤석도서관이) 갖고 있고요. 그리고 들어왔을 때는 마치 나뭇가지 아래에서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기획되어 있습니다."]

남원시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월락정수장의 환경부 위생안전 인증 획득을 추진합니다.

시는 5억여 원을 들여 오는 10월 말까지 월락정수장에 소형생물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생안전 인증 획득 단계를 밟아갈 계획입니다.

[임희철/남원시 상수도사업소 상수도시설팀장 :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안 '운일암반일암 구름 아래 물놀이터'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시범 운영합니다.

물놀이터는 어린이 전용 야외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그늘 쉼터 등을 갖췄습니다.

진안군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