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현재 호우 상황과 전망은?

입력 2025.07.19 (15:00) 수정 2025.07.19 (1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경남 지역 비 상황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 경남 산청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경남 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 시간당 50mm 안팎의 장대비를 뿌리는 이 구름이 계속해서 경남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계속해서 수증기가 올라오고 지리산의 지형 효과가 더해지며 비구름이 계속해서 산청 지역에 발달하는 건데요.

최근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남 산청에 66.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산청 뿐만 아니라 합천 등지에도 붉은색으로 보이는 폭우가 시간당 50에서 60mm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상황을 CCTV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남 산청 지역입니다.

홍수 경보가 내려진 산청 경호교 모습인데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불어난 흙탕물이 거세게 흐르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합천 신점교 지점 입니다.

경남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마을인데요.

지금 주택이 침수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재난 문자를 계속 확인하시고 대피 장소를 확인하셔서 빠르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재 홍수 특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경남 산청과 합천은 7월 '일 강수량'으론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남을 중심으로 홍수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경호교도 홍수 경보가 발효중인데, 수위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현재 홍수 경보 수준인 8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호교 인근에 계신 분들은 대피를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폭우로 인해서 산청 신안면과 신등면 일부에는 호우로 인한 정전까지 발생해 대부분의 CCTV가 연결이 끊긴 상황입니다.

산청군 주민 분들은 하천변 접근을 절대 피하시고 재난문자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하천변은 절대로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앵커]

산사태 위험도 커 보이는데 앞으로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기상청은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오늘까지 영남권에는 최대 200mm 이상, 호남에 최대 150mm 이상, 충청권 최대 120mm 이상, 수도권은 최대 100mm 이상, 강원도에 최대 8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거로 보입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나흘간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 특보 현황을 보시면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된 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에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도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를 유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현재 호우 상황과 전망은?
    • 입력 2025-07-19 15:00:50
    • 수정2025-07-19 17:14:03
    속보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경남 지역 비 상황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 경남 산청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경남 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 시간당 50mm 안팎의 장대비를 뿌리는 이 구름이 계속해서 경남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계속해서 수증기가 올라오고 지리산의 지형 효과가 더해지며 비구름이 계속해서 산청 지역에 발달하는 건데요.

최근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남 산청에 66.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산청 뿐만 아니라 합천 등지에도 붉은색으로 보이는 폭우가 시간당 50에서 60mm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상황을 CCTV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남 산청 지역입니다.

홍수 경보가 내려진 산청 경호교 모습인데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불어난 흙탕물이 거세게 흐르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합천 신점교 지점 입니다.

경남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마을인데요.

지금 주택이 침수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재난 문자를 계속 확인하시고 대피 장소를 확인하셔서 빠르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재 홍수 특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경남 산청과 합천은 7월 '일 강수량'으론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남을 중심으로 홍수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경호교도 홍수 경보가 발효중인데, 수위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현재 홍수 경보 수준인 8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호교 인근에 계신 분들은 대피를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폭우로 인해서 산청 신안면과 신등면 일부에는 호우로 인한 정전까지 발생해 대부분의 CCTV가 연결이 끊긴 상황입니다.

산청군 주민 분들은 하천변 접근을 절대 피하시고 재난문자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하천변은 절대로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앵커]

산사태 위험도 커 보이는데 앞으로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기상청은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오늘까지 영남권에는 최대 200mm 이상, 호남에 최대 150mm 이상, 충청권 최대 120mm 이상, 수도권은 최대 100mm 이상, 강원도에 최대 8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거로 보입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나흘간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 특보 현황을 보시면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된 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에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도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를 유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