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 “홍민기 등장해 불펜 운영 훨씬 좋아져”

입력 2025.07.20 (18:40) 수정 2025.07.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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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새롭게 등장한 불펜 필승조 홍민기(24)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홍민기가 필승조에 들어가서 불펜 운영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만약 홍민기가 없었다면, (18일과 19일 LG전에) 정철원과 최준용은 다 들어갔을 것"이라고 했다.

전반기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홍민기는 강력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력을 보여줘 새로운 필승조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LG와 2경기에 모두 등판해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홍민기의 성적은 12경기 2홀드, 22⅓이닝, 평균자책점 1.21이다.

김 감독은 향후 홍민기의 선발 전환에 대해 "선발이 훨씬 좋지만, 당장은 투구 개수 때문에 선발 투수는 힘들다. 최소한 5회 이상은 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홍민기가 활약하는 배경은 안정적인 제구력이다.

원래 시속 150㎞ 중반대 빠른 공을 던지는 왼팔 유망주였던 그는 올 시즌 제구를 잡고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작년까지는 제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못 올라왔다"면서 "올해는 완전히 제구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홍민기는 이날 경기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지난 이틀 동안 투구 수가 많아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경기에서 5이닝 1실점만 남기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던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에 대해서는 "6회에도 올릴까 했는데, 또 가운데 넣기 바쁠 것 같아서 교체했다"며 "다른 팀 1, 2선발과 비교하면 안 된다. 그냥 자기 역할을 해주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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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형 롯데 감독 “홍민기 등장해 불펜 운영 훨씬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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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20 18:40:30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새롭게 등장한 불펜 필승조 홍민기(24)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홍민기가 필승조에 들어가서 불펜 운영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만약 홍민기가 없었다면, (18일과 19일 LG전에) 정철원과 최준용은 다 들어갔을 것"이라고 했다.

전반기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홍민기는 강력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력을 보여줘 새로운 필승조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LG와 2경기에 모두 등판해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홍민기의 성적은 12경기 2홀드, 22⅓이닝, 평균자책점 1.21이다.

김 감독은 향후 홍민기의 선발 전환에 대해 "선발이 훨씬 좋지만, 당장은 투구 개수 때문에 선발 투수는 힘들다. 최소한 5회 이상은 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홍민기가 활약하는 배경은 안정적인 제구력이다.

원래 시속 150㎞ 중반대 빠른 공을 던지는 왼팔 유망주였던 그는 올 시즌 제구를 잡고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작년까지는 제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못 올라왔다"면서 "올해는 완전히 제구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홍민기는 이날 경기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지난 이틀 동안 투구 수가 많아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경기에서 5이닝 1실점만 남기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던 선발 투수 터커 데이비슨에 대해서는 "6회에도 올릴까 했는데, 또 가운데 넣기 바쁠 것 같아서 교체했다"며 "다른 팀 1, 2선발과 비교하면 안 된다. 그냥 자기 역할을 해주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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