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30·31호 폭발…삼성, 홈런 7방 앞세워 4연패 탈출
입력 2025.07.20 (20:51)
수정 2025.07.20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포 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달구벌에서 '홈런쇼'를 펼치며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치며 15-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나 승률 5할(44승 1무 44패)에 복귀한 삼성은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SSG 랜더스와 공동 6위가 됐다.
삼성은 1-2로 뒤진 3회말 르윈 디아즈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4회초 상대 실책 속에 스톤 개랫이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7-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5-7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김영웅과 김태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든 삼성은 1사 후 이재현이 우월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9-7로 역전했다.
삼성은 7회말에도 디아즈가 솔로 홈런, 이성규는 투런 홈런을 치는 등 4점을 보태 13-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8회초 최주환이 3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시즌 30·31호 홈런을 날린 디아즈는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21개·KIA 타이거즈)을 10개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이날 홈런 7방을 터뜨린 삼성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kt wiz를 10-0으로 대파하고 9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을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마운드에서도 kt를 압도했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종수(⅔이닝)-박상원(1이닝)-주현상(⅓이닝)-김범수(⅓이닝)-한승혁(⅔이닝)-정우주(1이닝)가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가 전날 '정식 계약'을 맺은 리베라토는 이틀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2위 전쟁'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따돌렸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한태양과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공수 교대 후 문성주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5회에는 3루타를 친 신민재를 문성주가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2-1로 역전했다.
롯데는 6회초 김민성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문성주를 문보경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선 LG는 3위 롯데를 2게임 차로 밀어냈다.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LG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 KIA는 NC 다이노스를 3-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1사 후 박건우가 다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위즈덤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417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는 선발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된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를 쳤고,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김선빈은 복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SG는 4회말 한유섬이 솔로 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2사 후 오명진과 제이크 케이브, 양의지가 연속 3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2사 후 김재환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준순이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7회까지 2안타 1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고 SSG 김광현도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치며 15-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나 승률 5할(44승 1무 44패)에 복귀한 삼성은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SSG 랜더스와 공동 6위가 됐다.
삼성은 1-2로 뒤진 3회말 르윈 디아즈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4회초 상대 실책 속에 스톤 개랫이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7-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5-7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김영웅과 김태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든 삼성은 1사 후 이재현이 우월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9-7로 역전했다.
삼성은 7회말에도 디아즈가 솔로 홈런, 이성규는 투런 홈런을 치는 등 4점을 보태 13-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8회초 최주환이 3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시즌 30·31호 홈런을 날린 디아즈는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21개·KIA 타이거즈)을 10개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이날 홈런 7방을 터뜨린 삼성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kt wiz를 10-0으로 대파하고 9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을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마운드에서도 kt를 압도했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종수(⅔이닝)-박상원(1이닝)-주현상(⅓이닝)-김범수(⅓이닝)-한승혁(⅔이닝)-정우주(1이닝)가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가 전날 '정식 계약'을 맺은 리베라토는 이틀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2위 전쟁'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따돌렸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한태양과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공수 교대 후 문성주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5회에는 3루타를 친 신민재를 문성주가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2-1로 역전했다.
롯데는 6회초 김민성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문성주를 문보경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선 LG는 3위 롯데를 2게임 차로 밀어냈다.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LG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 KIA는 NC 다이노스를 3-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1사 후 박건우가 다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위즈덤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417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는 선발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된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를 쳤고,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김선빈은 복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SG는 4회말 한유섬이 솔로 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2사 후 오명진과 제이크 케이브, 양의지가 연속 3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2사 후 김재환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준순이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7회까지 2안타 1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고 SSG 김광현도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아즈, 30·31호 폭발…삼성, 홈런 7방 앞세워 4연패 탈출
-
- 입력 2025-07-20 20:51:07
- 수정2025-07-20 22:08:39

'대포 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달구벌에서 '홈런쇼'를 펼치며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치며 15-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나 승률 5할(44승 1무 44패)에 복귀한 삼성은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SSG 랜더스와 공동 6위가 됐다.
삼성은 1-2로 뒤진 3회말 르윈 디아즈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4회초 상대 실책 속에 스톤 개랫이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7-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5-7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김영웅과 김태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든 삼성은 1사 후 이재현이 우월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9-7로 역전했다.
삼성은 7회말에도 디아즈가 솔로 홈런, 이성규는 투런 홈런을 치는 등 4점을 보태 13-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8회초 최주환이 3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시즌 30·31호 홈런을 날린 디아즈는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21개·KIA 타이거즈)을 10개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이날 홈런 7방을 터뜨린 삼성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kt wiz를 10-0으로 대파하고 9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을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마운드에서도 kt를 압도했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종수(⅔이닝)-박상원(1이닝)-주현상(⅓이닝)-김범수(⅓이닝)-한승혁(⅔이닝)-정우주(1이닝)가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가 전날 '정식 계약'을 맺은 리베라토는 이틀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2위 전쟁'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따돌렸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한태양과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공수 교대 후 문성주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5회에는 3루타를 친 신민재를 문성주가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2-1로 역전했다.
롯데는 6회초 김민성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문성주를 문보경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선 LG는 3위 롯데를 2게임 차로 밀어냈다.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LG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 KIA는 NC 다이노스를 3-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1사 후 박건우가 다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위즈덤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417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는 선발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된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를 쳤고,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김선빈은 복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SG는 4회말 한유섬이 솔로 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2사 후 오명진과 제이크 케이브, 양의지가 연속 3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2사 후 김재환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준순이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7회까지 2안타 1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고 SSG 김광현도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치며 15-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나 승률 5할(44승 1무 44패)에 복귀한 삼성은 NC 다이노스를 제치고 SSG 랜더스와 공동 6위가 됐다.
삼성은 1-2로 뒤진 3회말 르윈 디아즈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4회초 상대 실책 속에 스톤 개랫이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7-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5-7로 추격했다.
6회말에는 김영웅과 김태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든 삼성은 1사 후 이재현이 우월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9-7로 역전했다.
삼성은 7회말에도 디아즈가 솔로 홈런, 이성규는 투런 홈런을 치는 등 4점을 보태 13-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8회초 최주환이 3점 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시즌 30·31호 홈런을 날린 디아즈는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21개·KIA 타이거즈)을 10개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이날 홈런 7방을 터뜨린 삼성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kt wiz를 10-0으로 대파하고 9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0을 앞섰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의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마운드에서도 kt를 압도했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종수(⅔이닝)-박상원(1이닝)-주현상(⅓이닝)-김범수(⅓이닝)-한승혁(⅔이닝)-정우주(1이닝)가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가 전날 '정식 계약'을 맺은 리베라토는 이틀 연속 3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했다.
'2위 전쟁'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따돌렸다.
롯데는 1회초 1사 후 한태양과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2루타를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공수 교대 후 문성주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5회에는 3루타를 친 신민재를 문성주가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2-1로 역전했다.
롯데는 6회초 김민성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8회말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문성주를 문보경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선 LG는 3위 롯데를 2게임 차로 밀어냈다.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LG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 KIA는 NC 다이노스를 3-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1사 후 박건우가 다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위즈덤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417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는 선발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된 나성범은 4타수 2안타를 쳤고,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김선빈은 복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SG는 4회말 한유섬이 솔로 홈런을 날려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2사 후 오명진과 제이크 케이브, 양의지가 연속 3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2사 후 김재환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준순이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곽빈은 7회까지 2안타 1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 없이 내려갔고 SSG 김광현도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 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SSG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