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첫 소환’ 통보…특검, 다음 달 6일 출석 요구

입력 2025.07.21 (21:27) 수정 2025.07.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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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처음으로 김 여사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소환일은 약 2주 후인 다음 달 6일입니다.

특검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29일에 나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당했던 김건희 여사.

두 차례 서면조사와 한 차례 '출장조사'만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 조사 통보입니다.

[문홍주/특검보 : "김건희 씨에 대해서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송부했습니다)."]

특검은 당장 첫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의혹 공천개입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다른 의혹도 여럿 남은 만큼 소환 조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특검팀은 오늘(21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통일교 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수출입은행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을 건넸고, 그 대가로 정부 자금 지원 결정이 통일교에 유리하게 바뀐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일단 특검에 출석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공천개입'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9일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혜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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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첫 소환’ 통보…특검, 다음 달 6일 출석 요구
    • 입력 2025-07-21 21:27:11
    • 수정2025-07-21 21: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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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처음으로 김 여사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소환일은 약 2주 후인 다음 달 6일입니다.

특검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29일에 나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4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당했던 김건희 여사.

두 차례 서면조사와 한 차례 '출장조사'만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 조사 통보입니다.

[문홍주/특검보 : "김건희 씨에 대해서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송부했습니다)."]

특검은 당장 첫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의혹 공천개입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다른 의혹도 여럿 남은 만큼 소환 조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특검팀은 오늘(21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통일교 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수출입은행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을 건넸고, 그 대가로 정부 자금 지원 결정이 통일교에 유리하게 바뀐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일단 특검에 출석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공천개입'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9일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혜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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