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호우에 4명 사망·4명 실종…수색·복구작업 계속
입력 2025.07.22 (17:05)
수정 2025.07.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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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져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4명이 숨졌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는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사회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혜림 기자, 경기 북부 실종자 수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가평군 제령리에서 산사태에 휩쓸린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 경기 북부 지역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가평군 마일리로 캠핑을 왔다 산사태에 휩싸인 일가족 가운데 아직 어머니와 아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대보리 낚시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등 4명에 대한 수색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7시부터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천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토사와 잔해들이 곳곳에 쌓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야간수색이 불가능하고 통신과 전기가 끊긴 데다 30도가 넘는 폭염까지 겹치며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북부 지역뿐 아니라 경남과 충남 지역도 피해가 큰데요.
전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16일부터 이어졌던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현재까지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공식 통계이고, 전국에서 구조,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보니 인명피해는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남 산청군인데요.
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이 3명 충남 서산이 2명입니다.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도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7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복구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주택 침수나 도로 파손 등 시설 피해 6천여 건 중 44%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응급 복구 대상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최근혁
주말 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져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4명이 숨졌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는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사회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혜림 기자, 경기 북부 실종자 수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가평군 제령리에서 산사태에 휩쓸린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 경기 북부 지역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가평군 마일리로 캠핑을 왔다 산사태에 휩싸인 일가족 가운데 아직 어머니와 아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대보리 낚시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등 4명에 대한 수색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7시부터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천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토사와 잔해들이 곳곳에 쌓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야간수색이 불가능하고 통신과 전기가 끊긴 데다 30도가 넘는 폭염까지 겹치며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북부 지역뿐 아니라 경남과 충남 지역도 피해가 큰데요.
전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16일부터 이어졌던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현재까지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공식 통계이고, 전국에서 구조,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보니 인명피해는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남 산청군인데요.
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이 3명 충남 서산이 2명입니다.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도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7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복구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주택 침수나 도로 파손 등 시설 피해 6천여 건 중 44%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응급 복구 대상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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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2 17:32:25

[앵커]
주말 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져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4명이 숨졌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는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사회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혜림 기자, 경기 북부 실종자 수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가평군 제령리에서 산사태에 휩쓸린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 경기 북부 지역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가평군 마일리로 캠핑을 왔다 산사태에 휩싸인 일가족 가운데 아직 어머니와 아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대보리 낚시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등 4명에 대한 수색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7시부터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천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토사와 잔해들이 곳곳에 쌓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야간수색이 불가능하고 통신과 전기가 끊긴 데다 30도가 넘는 폭염까지 겹치며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북부 지역뿐 아니라 경남과 충남 지역도 피해가 큰데요.
전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16일부터 이어졌던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현재까지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공식 통계이고, 전국에서 구조,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보니 인명피해는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남 산청군인데요.
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이 3명 충남 서산이 2명입니다.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도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7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복구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주택 침수나 도로 파손 등 시설 피해 6천여 건 중 44%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해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응급 복구 대상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최근혁
주말 사이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져 이 지역에서만 폭우로 4명이 숨졌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는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사회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혜림 기자, 경기 북부 실종자 수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1시쯤 경기 가평군 제령리에서 산사태에 휩쓸린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 경기 북부 지역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가평군 마일리로 캠핑을 왔다 산사태에 휩싸인 일가족 가운데 아직 어머니와 아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대보리 낚시터에서 실종된 70대 남성 등 4명에 대한 수색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7시부터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하고 탐지견과 드론을 이용해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천 유속이 여전히 빠르고 토사와 잔해들이 곳곳에 쌓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야간수색이 불가능하고 통신과 전기가 끊긴 데다 30도가 넘는 폭염까지 겹치며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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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지역뿐 아니라 경남과 충남 지역도 피해가 큰데요.
전국 상황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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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이어졌던 폭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9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현재까지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공식 통계이고, 전국에서 구조,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보니 인명피해는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경남 산청군인데요.
경남 산청이 10명, 경기 가평이 3명 충남 서산이 2명입니다.
경기 오산과 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도 각 1명입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7개 시군구에서 만 4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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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주택 침수나 도로 파손 등 시설 피해 6천여 건 중 44%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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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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