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총기 살해’ 살인 미수 혐의 추가…검색 기록 등 압수수색
입력 2025.07.25 (19:18)
수정 2025.07.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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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이 남성이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까지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 씨의 인터넷 검색 기록과 계좌 내역 등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2살 조 모 씨.
조 씨가 쏜 총알 세 발 중 한 발은 현관문에 박혔습니다.
범행 현장에 있던 가정 교사가 문밖으로 도망친 직후였습니다.
조 씨는 대피하는 가정교사를 쫓아가기도 했습니다.
[이헌/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지난 21일 : "피의자가 산탄 총알을 총 세 발을 발사했는데 피해자를 향해서 두 발을 발사하고, 문에다 한발을 더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숨진 아들과 가정교사뿐만 아니라, 며느리와 손주 두 명까지 모두 살해하려고 했던 거로 보고, 조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언제 범행을 계획했고 왜 저질렀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조 씨의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 씨가 지난해 8월 총기 제작을 위한 쇠 파이프를 온라인에서 사들인 만큼,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보해 범행 계획 시기를 특정하겠다는 겁니다.
'범행 동기'는 조 씨의 금융 계좌 내역 수사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범행 동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족 측은 '지원이 중단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조 씨의 진료 기록과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또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경진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이 남성이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까지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 씨의 인터넷 검색 기록과 계좌 내역 등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2살 조 모 씨.
조 씨가 쏜 총알 세 발 중 한 발은 현관문에 박혔습니다.
범행 현장에 있던 가정 교사가 문밖으로 도망친 직후였습니다.
조 씨는 대피하는 가정교사를 쫓아가기도 했습니다.
[이헌/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지난 21일 : "피의자가 산탄 총알을 총 세 발을 발사했는데 피해자를 향해서 두 발을 발사하고, 문에다 한발을 더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숨진 아들과 가정교사뿐만 아니라, 며느리와 손주 두 명까지 모두 살해하려고 했던 거로 보고, 조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언제 범행을 계획했고 왜 저질렀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조 씨의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 씨가 지난해 8월 총기 제작을 위한 쇠 파이프를 온라인에서 사들인 만큼,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보해 범행 계획 시기를 특정하겠다는 겁니다.
'범행 동기'는 조 씨의 금융 계좌 내역 수사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범행 동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족 측은 '지원이 중단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조 씨의 진료 기록과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또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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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 총기 살해’ 살인 미수 혐의 추가…검색 기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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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5 19:18:54
- 수정2025-07-25 19:26:44

[앵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이 남성이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까지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 씨의 인터넷 검색 기록과 계좌 내역 등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2살 조 모 씨.
조 씨가 쏜 총알 세 발 중 한 발은 현관문에 박혔습니다.
범행 현장에 있던 가정 교사가 문밖으로 도망친 직후였습니다.
조 씨는 대피하는 가정교사를 쫓아가기도 했습니다.
[이헌/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지난 21일 : "피의자가 산탄 총알을 총 세 발을 발사했는데 피해자를 향해서 두 발을 발사하고, 문에다 한발을 더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숨진 아들과 가정교사뿐만 아니라, 며느리와 손주 두 명까지 모두 살해하려고 했던 거로 보고, 조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언제 범행을 계획했고 왜 저질렀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조 씨의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 씨가 지난해 8월 총기 제작을 위한 쇠 파이프를 온라인에서 사들인 만큼,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보해 범행 계획 시기를 특정하겠다는 겁니다.
'범행 동기'는 조 씨의 금융 계좌 내역 수사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범행 동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족 측은 '지원이 중단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조 씨의 진료 기록과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또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경진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이 남성이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와 손자까지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 씨의 인터넷 검색 기록과 계좌 내역 등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2살 조 모 씨.
조 씨가 쏜 총알 세 발 중 한 발은 현관문에 박혔습니다.
범행 현장에 있던 가정 교사가 문밖으로 도망친 직후였습니다.
조 씨는 대피하는 가정교사를 쫓아가기도 했습니다.
[이헌/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지난 21일 : "피의자가 산탄 총알을 총 세 발을 발사했는데 피해자를 향해서 두 발을 발사하고, 문에다 한발을 더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숨진 아들과 가정교사뿐만 아니라, 며느리와 손주 두 명까지 모두 살해하려고 했던 거로 보고, 조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언제 범행을 계획했고 왜 저질렀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조 씨의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 확보에 나섰습니다.
조 씨가 지난해 8월 총기 제작을 위한 쇠 파이프를 온라인에서 사들인 만큼, 인터넷 검색 기록을 확보해 범행 계획 시기를 특정하겠다는 겁니다.
'범행 동기'는 조 씨의 금융 계좌 내역 수사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범행 동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족 측은 '지원이 중단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조 씨의 진료 기록과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또 다른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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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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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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