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세협상 ‘운명의 주’…“이 대통령, ‘국익 중심’ 협상 주문”
입력 2025.07.28 (06:07)
수정 2025.07.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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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7일)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협상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는데, 국익 중심 협상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통상 대책 회의를 열었던 대통령실.
휴일인 어제 공개회의 일정은 없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께서는 비공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24시간 내내 보고 받으시는 상황이다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미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물밑 협의를 이어갔고, 정책실장과 안보실장도 막바지 대응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통상 부문에 협상이 더 집중된 상황으로, 쟁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조선업 협력 등입니다.
미국이 쌀과 소고기 등 추가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 등을 지렛대로 활용해 압력을 상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국익을 중심으로 해서 가장 우리나라에 큰 혜택을 줄 수 있고 그리고 세계에 되게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둔 협상에 임하라라고…."]
오늘과 내일, 미·중 관세 협상이 예정된 만큼 다음 달 1일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실제로는 이틀 정도인 상황입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오는 31일 만나 협상에 나설 거로 알려졌고, 조현 외교부 장관도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만납니다.
25% 상호 관세가 현실화되면 실질 GDP가 최대 0.4% 감소할 거란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경제뿐 아니라 외교 라인도 투입해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서수민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7일)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협상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는데, 국익 중심 협상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통상 대책 회의를 열었던 대통령실.
휴일인 어제 공개회의 일정은 없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께서는 비공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24시간 내내 보고 받으시는 상황이다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미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물밑 협의를 이어갔고, 정책실장과 안보실장도 막바지 대응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통상 부문에 협상이 더 집중된 상황으로, 쟁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조선업 협력 등입니다.
미국이 쌀과 소고기 등 추가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 등을 지렛대로 활용해 압력을 상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국익을 중심으로 해서 가장 우리나라에 큰 혜택을 줄 수 있고 그리고 세계에 되게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둔 협상에 임하라라고…."]
오늘과 내일, 미·중 관세 협상이 예정된 만큼 다음 달 1일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실제로는 이틀 정도인 상황입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오는 31일 만나 협상에 나설 거로 알려졌고, 조현 외교부 장관도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만납니다.
25% 상호 관세가 현실화되면 실질 GDP가 최대 0.4% 감소할 거란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경제뿐 아니라 외교 라인도 투입해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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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8 07:53:53

[앵커]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7일)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협상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는데, 국익 중심 협상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통상 대책 회의를 열었던 대통령실.
휴일인 어제 공개회의 일정은 없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께서는 비공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24시간 내내 보고 받으시는 상황이다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미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물밑 협의를 이어갔고, 정책실장과 안보실장도 막바지 대응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통상 부문에 협상이 더 집중된 상황으로, 쟁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조선업 협력 등입니다.
미국이 쌀과 소고기 등 추가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 등을 지렛대로 활용해 압력을 상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국익을 중심으로 해서 가장 우리나라에 큰 혜택을 줄 수 있고 그리고 세계에 되게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둔 협상에 임하라라고…."]
오늘과 내일, 미·중 관세 협상이 예정된 만큼 다음 달 1일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실제로는 이틀 정도인 상황입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오는 31일 만나 협상에 나설 거로 알려졌고, 조현 외교부 장관도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만납니다.
25% 상호 관세가 현실화되면 실질 GDP가 최대 0.4% 감소할 거란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경제뿐 아니라 외교 라인도 투입해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서수민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7일)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협상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는데, 국익 중심 협상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통상 대책 회의를 열었던 대통령실.
휴일인 어제 공개회의 일정은 없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았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께서는 비공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24시간 내내 보고 받으시는 상황이다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미국 현지에 머물고 있는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물밑 협의를 이어갔고, 정책실장과 안보실장도 막바지 대응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통상 부문에 협상이 더 집중된 상황으로, 쟁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조선업 협력 등입니다.
미국이 쌀과 소고기 등 추가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 등을 지렛대로 활용해 압력을 상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국익을 중심으로 해서 가장 우리나라에 큰 혜택을 줄 수 있고 그리고 세계에 되게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둔 협상에 임하라라고…."]
오늘과 내일, 미·중 관세 협상이 예정된 만큼 다음 달 1일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실제로는 이틀 정도인 상황입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오는 31일 만나 협상에 나설 거로 알려졌고, 조현 외교부 장관도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로 만납니다.
25% 상호 관세가 현실화되면 실질 GDP가 최대 0.4% 감소할 거란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정부는 경제뿐 아니라 외교 라인도 투입해 막판 협상 타결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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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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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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