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관세협상, 국민 우려 면밀하게 점검…후속 조치에 만전”

입력 2025.07.31 (16:07) 수정 2025.07.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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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관계 부처는 국민의 우려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우리의 핵심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경제에 약간 한계라 할 수 있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수 비중 확대, 수출 시장 다변화 같은 필요한 조치들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준비해 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위해 고생한 공직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협상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된다”며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 그리고 동맹관계도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큰 산은 넘었지만 국제 통상 질서 재편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익 중심의 유연한 실용외교를 통해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도전과 응전의 역사였다”며 “정부는 위대한 우리 국민들과 함께 이번 도전도 새로운 도약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규제혁신 속도…역직구 시장 확대 수출 확대”

이 대통령은 또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은 기업의 혁신과 투자에서 비롯되며 이를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며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우리 정부의 국정 기조를 중심으로 생산적 증권에 대한 금융 투자 촉진, 재정의 적극적 역할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에 하나로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최근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국내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여러 장애물 때문에 세계인들의 대한민국 산물에 대한 역직구 시장 성장은 매우 더디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 역직구 시장이 확대되면 우리가 해외에 굳이 나가지 않고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관 부처에 해외 역직구 시장 확장을 위한 대책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이거 말고도 우리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들이 많다”며 “총리실에서 신속하게 규제 혁신 기구를 정비해서 실질적인 규제 합리화, 규제 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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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16:07:37
    • 수정2025-07-31 16:17:16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관계 부처는 국민의 우려 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우리의 핵심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경제에 약간 한계라 할 수 있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수 비중 확대, 수출 시장 다변화 같은 필요한 조치들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준비해 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 타결을 위해 고생한 공직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협상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된다”며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 그리고 동맹관계도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큰 산은 넘었지만 국제 통상 질서 재편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익 중심의 유연한 실용외교를 통해서 급변하는 대외환경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도전과 응전의 역사였다”며 “정부는 위대한 우리 국민들과 함께 이번 도전도 새로운 도약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규제혁신 속도…역직구 시장 확대 수출 확대”

이 대통령은 또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은 기업의 혁신과 투자에서 비롯되며 이를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며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우리 정부의 국정 기조를 중심으로 생산적 증권에 대한 금융 투자 촉진, 재정의 적극적 역할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에 하나로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최근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국내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여러 장애물 때문에 세계인들의 대한민국 산물에 대한 역직구 시장 성장은 매우 더디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 역직구 시장이 확대되면 우리가 해외에 굳이 나가지 않고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관 부처에 해외 역직구 시장 확장을 위한 대책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이거 말고도 우리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들이 많다”며 “총리실에서 신속하게 규제 혁신 기구를 정비해서 실질적인 규제 합리화, 규제 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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