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렬했던 데뷔전…뉴캐슬 박승수 “손흥민 선수님, 팬이에요”

입력 2025.07.31 (21:51) 수정 2025.07.31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뉴캐슬 입단 후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인 박승수가 짧은 시간에도 훌륭한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사흘 뒤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대선배 손흥민을 만나면 하고 싶은 말도 있다고 하네요.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뉴캐슬의 수비에도 기죽지 않는 김진규의 침착한 마무리에 월척 세리머니까지 곁들여 무더위 속 재미를 선사한 팀 K리그.

이대로 승부가 굳어지던 찰나, 후반 36분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의 교체 투입에 분위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박~승수!"]

'코리안 음바페'다운 드리블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칠판 작전 지시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맞대결을 즐기던 이정효 감독도 박승수의 번뜩이는 움직임에 진지한 눈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정효/팀 K리그 수석코치 : "1대 1이 상당히 좋아요. 저도 되게 유심히 봤어요."]

그라운드를 단 10분만 누비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승수는 '매탄고 선배' 전진우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비공식 뉴캐슬 데뷔전을 기념했습니다.

[박승수/뉴캐슬 : "살짝 아쉽긴 했는데, 진우 형이니까 (유니폼) 바꿨죠. 이 팀 선수로서 빨리 녹아들어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꼭 빨리 하고 싶습니다."]

박승수의 활약은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에디 하우/뉴캐슬 감독 : "1대 1 능력이나 수비 공간을 잘라 들어가는 모습, 속임 동작 등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승수의 경기력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박승수는 사흘 뒤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대선배 손흥민과 꼭 만나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박승수/뉴캐슬 : "제가 손흥민 선수님은 아직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만나면 팬이라고 하고 싶고, 민혁이 형은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어요."]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태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짧지만 강렬했던 데뷔전…뉴캐슬 박승수 “손흥민 선수님, 팬이에요”
    • 입력 2025-07-31 21:51:48
    • 수정2025-07-31 22:01:31
    뉴스 9
[앵커]

뉴캐슬 입단 후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인 박승수가 짧은 시간에도 훌륭한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사흘 뒤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대선배 손흥민을 만나면 하고 싶은 말도 있다고 하네요.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뉴캐슬의 수비에도 기죽지 않는 김진규의 침착한 마무리에 월척 세리머니까지 곁들여 무더위 속 재미를 선사한 팀 K리그.

이대로 승부가 굳어지던 찰나, 후반 36분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의 교체 투입에 분위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박~승수!"]

'코리안 음바페'다운 드리블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칠판 작전 지시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맞대결을 즐기던 이정효 감독도 박승수의 번뜩이는 움직임에 진지한 눈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정효/팀 K리그 수석코치 : "1대 1이 상당히 좋아요. 저도 되게 유심히 봤어요."]

그라운드를 단 10분만 누비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승수는 '매탄고 선배' 전진우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비공식 뉴캐슬 데뷔전을 기념했습니다.

[박승수/뉴캐슬 : "살짝 아쉽긴 했는데, 진우 형이니까 (유니폼) 바꿨죠. 이 팀 선수로서 빨리 녹아들어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꼭 빨리 하고 싶습니다."]

박승수의 활약은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에디 하우/뉴캐슬 감독 : "1대 1 능력이나 수비 공간을 잘라 들어가는 모습, 속임 동작 등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승수의 경기력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박승수는 사흘 뒤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대선배 손흥민과 꼭 만나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박승수/뉴캐슬 : "제가 손흥민 선수님은 아직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만나면 팬이라고 하고 싶고, 민혁이 형은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어요."]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태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