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상 언제 만나나?…“정상회담 일정·의제 조율 중”

입력 2025.08.02 (06:12) 수정 2025.08.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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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관세 협상 이후 안보 문제가 한미 간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이달 중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 쏠리고 있습니다.

양국 간 일정과 의제 조율이 시작됐고, 대통령실은 대응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2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 외교 장관 만남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날짜를 조율 중입니다. 그 내용도 물론 이제 실무선에서 더 충실하게 만들어 가는 데 합의를 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날짜가 논의 됐는데 확정은 아니"라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정해서 2주 안이다, 밖이다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복잡다단한 국내 일정의 정리도 있고, 그리고 외교 문제라 양국의 조율도 있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일정은 없다라고…."]

실제 이 대통령은 다음 주 4박 5일 간의 여름휴가를 갖는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취임식 격인 국민 임명식 행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의제 조율도 고심입니다.

3천5백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 등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 논의는 물론,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예민한 외교·안보 이슈들도 대거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지난달 31일 : "안보나 이런 문제들은 오늘 함께 발표됐습니다만 한미 정상회담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이제 논의가 될 것 같고요."]

이 대통령은 다음 주 휴가 기간에도 한미 현안 등을 보고 받으며 정상회담을 준비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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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상 언제 만나나?…“정상회담 일정·의제 조율 중”
    • 입력 2025-08-02 06:12:00
    • 수정2025-08-02 0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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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관세 협상 이후 안보 문제가 한미 간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이달 중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 쏠리고 있습니다.

양국 간 일정과 의제 조율이 시작됐고, 대통령실은 대응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관세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2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 외교 장관 만남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날짜를 조율 중입니다. 그 내용도 물론 이제 실무선에서 더 충실하게 만들어 가는 데 합의를 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날짜가 논의 됐는데 확정은 아니"라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정해서 2주 안이다, 밖이다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복잡다단한 국내 일정의 정리도 있고, 그리고 외교 문제라 양국의 조율도 있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일정은 없다라고…."]

실제 이 대통령은 다음 주 4박 5일 간의 여름휴가를 갖는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취임식 격인 국민 임명식 행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의제 조율도 고심입니다.

3천5백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 등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 논의는 물론,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예민한 외교·안보 이슈들도 대거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지난달 31일 : "안보나 이런 문제들은 오늘 함께 발표됐습니다만 한미 정상회담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이제 논의가 될 것 같고요."]

이 대통령은 다음 주 휴가 기간에도 한미 현안 등을 보고 받으며 정상회담을 준비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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