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관세협상 마무리로 보기엔 성급…디테일 더 가져야”
입력 2025.08.04 (19:13)
수정 2025.08.04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정부가 주요 경영계 인사들을 만나 관세 영향 최소화 등 후속 조치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협상이 마무리된 걸로 보기엔 성급하다"며 "디테일을 더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거로 정부도 자평하고 있는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조선 주요 3사 협의 TF에 정부가 참여를 검토하는 등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른 산업들에 대해선 관세 영향 최소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협상 후 첫 일정으로 주요 경제단체들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자동차, 철강 협상에 대해선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자동차 관세의 12.5% 확보와 철강 관세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말 마지막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까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매우 아쉽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
최 회장은 협상이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기업들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협상이 마무리된 거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좀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디테일을 좀 더 가져주시고…."]
3500억 달러 투자펀드의 이익 배분 등 여러 사안에서 한미 간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한 걸로 풀이됩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영계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경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정부에서도 앞으로 경제를 잘 보강해 나가는 면에 노력해 주실 거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관세 협상으로 기업들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기업 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한찬의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정부가 주요 경영계 인사들을 만나 관세 영향 최소화 등 후속 조치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협상이 마무리된 걸로 보기엔 성급하다"며 "디테일을 더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거로 정부도 자평하고 있는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조선 주요 3사 협의 TF에 정부가 참여를 검토하는 등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른 산업들에 대해선 관세 영향 최소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협상 후 첫 일정으로 주요 경제단체들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자동차, 철강 협상에 대해선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자동차 관세의 12.5% 확보와 철강 관세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말 마지막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까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매우 아쉽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
최 회장은 협상이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기업들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협상이 마무리된 거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좀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디테일을 좀 더 가져주시고…."]
3500억 달러 투자펀드의 이익 배분 등 여러 사안에서 한미 간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한 걸로 풀이됩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영계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경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정부에서도 앞으로 경제를 잘 보강해 나가는 면에 노력해 주실 거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관세 협상으로 기업들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기업 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태원 “관세협상 마무리로 보기엔 성급…디테일 더 가져야”
-
- 입력 2025-08-04 19:13:37
- 수정2025-08-04 19:42:41

[앵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정부가 주요 경영계 인사들을 만나 관세 영향 최소화 등 후속 조치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협상이 마무리된 걸로 보기엔 성급하다"며 "디테일을 더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거로 정부도 자평하고 있는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조선 주요 3사 협의 TF에 정부가 참여를 검토하는 등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른 산업들에 대해선 관세 영향 최소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협상 후 첫 일정으로 주요 경제단체들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자동차, 철강 협상에 대해선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자동차 관세의 12.5% 확보와 철강 관세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말 마지막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까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매우 아쉽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
최 회장은 협상이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기업들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협상이 마무리된 거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좀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디테일을 좀 더 가져주시고…."]
3500억 달러 투자펀드의 이익 배분 등 여러 사안에서 한미 간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한 걸로 풀이됩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영계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경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정부에서도 앞으로 경제를 잘 보강해 나가는 면에 노력해 주실 거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관세 협상으로 기업들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기업 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한찬의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정부가 주요 경영계 인사들을 만나 관세 영향 최소화 등 후속 조치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협상이 마무리된 걸로 보기엔 성급하다"며 "디테일을 더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한 거로 정부도 자평하고 있는 한미 조선업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조선 주요 3사 협의 TF에 정부가 참여를 검토하는 등 관련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른 산업들에 대해선 관세 영향 최소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협상 후 첫 일정으로 주요 경제단체들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자동차, 철강 협상에 대해선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자동차 관세의 12.5% 확보와 철강 관세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말 마지막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까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매우 아쉽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
최 회장은 협상이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기업들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협상이 마무리된 거라고 보기에는 아직은 좀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디테일을 좀 더 가져주시고…."]
3500억 달러 투자펀드의 이익 배분 등 여러 사안에서 한미 간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한 걸로 풀이됩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영계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손경식/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경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정부에서도 앞으로 경제를 잘 보강해 나가는 면에 노력해 주실 거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관세 협상으로 기업들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도 기업 부담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한찬의
-
-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