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포토라인’ D-1…‘김 여사’ 키맨 이종호 구속 기로

입력 2025.08.05 (12:06) 수정 2025.08.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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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합니다.

특검팀은 경찰력을 동원해, 사무실 출입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은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김건희 여사 조사를 하루 앞뒀는데, 특검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출석을 앞두고 특검팀 사무실 인근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내일 하루 특검 사무실은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팀 관계자와 취재진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내일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어, 경찰이 특검팀 사무실 주변에 배치돼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개 소환이 예정된 김 여사는 조사에 앞서 포토 라인에 서게 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 장소를 따로 마련했었는데 이곳에서 김 여사도 조사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에 한 번에 장시간 조사받을 건강 상태가 아니라면서, 혐의별로 조사 날짜를 나누거나 오후 6시 전 조사 종료 등을 요구했었는데요.

특검은 이 같은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고 일반 피의자와 같이 조사하겠단 방침입니다.

다만 수사 내용이 워낙 방대해, 소환조사가 여러 번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데, 내일을 넘길 걸로 예상됩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선임된 만큼,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구속 기로에 놓였다면서요?

[기자]

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 출석에 앞서 이 전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냐, 이정필 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언급한 게 맞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요 작전세력'인 이정필 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받도록 해주겠다'며 8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이정필 씨에게 '김 여사나 윤 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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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포토라인’ D-1…‘김 여사’ 키맨 이종호 구속 기로
    • 입력 2025-08-05 12:06:24
    • 수정2025-08-05 13:11:58
    뉴스 12
[앵커]

내일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합니다.

특검팀은 경찰력을 동원해, 사무실 출입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은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김건희 여사 조사를 하루 앞뒀는데, 특검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출석을 앞두고 특검팀 사무실 인근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내일 하루 특검 사무실은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팀 관계자와 취재진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내일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어, 경찰이 특검팀 사무실 주변에 배치돼 대비하고 있습니다.

공개 소환이 예정된 김 여사는 조사에 앞서 포토 라인에 서게 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 장소를 따로 마련했었는데 이곳에서 김 여사도 조사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에 한 번에 장시간 조사받을 건강 상태가 아니라면서, 혐의별로 조사 날짜를 나누거나 오후 6시 전 조사 종료 등을 요구했었는데요.

특검은 이 같은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고 일반 피의자와 같이 조사하겠단 방침입니다.

다만 수사 내용이 워낙 방대해, 소환조사가 여러 번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데, 내일을 넘길 걸로 예상됩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선임된 만큼,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구속 기로에 놓였다면서요?

[기자]

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 출석에 앞서 이 전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냐, 이정필 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언급한 게 맞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차 '주요 작전세력'인 이정필 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받도록 해주겠다'며 8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이정필 씨에게 '김 여사나 윤 전 대통령에게 얘기해서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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