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25일 개최 예상…안보 의제 중점 논의

입력 2025.08.07 (21:08) 수정 2025.08.07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 정상이 25일쯤 만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첫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안보 의제도 중요하게 다룰 걸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세 협상 타결 직후 2주 내에 한미 정상회담을 예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양국 정상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25일쯤 정상회담이 이뤄질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4일 정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안이 유력한데, 세부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해 최종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서 날짜를 정하고. 서로 교감이 완성된 날짜로 결정이 되면 알리겠습니다."]

관세 협상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게 되는 두 정상.

먼저 3,500억 달러 대미 펀드 투자 등 세부 내용 확정이 필요합니다.

농축산물 개방 등 양국이 협상 내용을 두고 견해차를 보이는 부분에 대한 조율도 있을 거로 보입니다.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안보 분야가 될 전망입니다.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와 국방비 증액 문제 등을 포괄하는 동맹 현대화 논의가 예상되는데, 실무 단위에서 사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거로 전해집니다.

이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협의 상황을 보고받으며 전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 발표를 목표로 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방안 등이 담길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대사 인선도 속도를 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셔틀 외교 복원 차원에서 일본 이시바 총리와 만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데, 일본 내 정치 상황 등이 변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정상회담 25일 개최 예상…안보 의제 중점 논의
    • 입력 2025-08-07 21:08:16
    • 수정2025-08-07 22:03:59
    뉴스 9
[앵커]

이런 가운데 한미 양국 정상이 25일쯤 만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첫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안보 의제도 중요하게 다룰 걸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세 협상 타결 직후 2주 내에 한미 정상회담을 예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양국 정상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25일쯤 정상회담이 이뤄질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4일 정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안이 유력한데, 세부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해 최종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서 날짜를 정하고. 서로 교감이 완성된 날짜로 결정이 되면 알리겠습니다."]

관세 협상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게 되는 두 정상.

먼저 3,500억 달러 대미 펀드 투자 등 세부 내용 확정이 필요합니다.

농축산물 개방 등 양국이 협상 내용을 두고 견해차를 보이는 부분에 대한 조율도 있을 거로 보입니다.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안보 분야가 될 전망입니다.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와 국방비 증액 문제 등을 포괄하는 동맹 현대화 논의가 예상되는데, 실무 단위에서 사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거로 전해집니다.

이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협의 상황을 보고받으며 전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 발표를 목표로 한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방안 등이 담길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대사 인선도 속도를 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셔틀 외교 복원 차원에서 일본 이시바 총리와 만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데, 일본 내 정치 상황 등이 변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