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 우려’ 김건희 여사 구속…‘관저 공사’도 수사
입력 2025.08.13 (19:02)
수정 2025.08.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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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남은 의혹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김 여사 구속영장 발부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원은 어젯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 결정을 한 겁니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동시에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됐습니다.
영장 청구서에 담은 혐의는 주가조작,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의혹이었는데요.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내일 김 여사를 구속 후 첫 소환해 남은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정조준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입니다.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관련 공사를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맡아 진행했는데,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는 등 관련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감사를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감사원도 압수수색해 당시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인데요.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가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시키고 2023년 3월 치러진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이 당선되도록 모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도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확보에 주력했는데, 당원명부와 통일교 신도 명단을 대조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오는 18일 건진법사 전 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남은 의혹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김 여사 구속영장 발부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원은 어젯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 결정을 한 겁니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동시에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됐습니다.
영장 청구서에 담은 혐의는 주가조작,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의혹이었는데요.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내일 김 여사를 구속 후 첫 소환해 남은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정조준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입니다.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관련 공사를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맡아 진행했는데,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는 등 관련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감사를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감사원도 압수수색해 당시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인데요.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가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시키고 2023년 3월 치러진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이 당선되도록 모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도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확보에 주력했는데, 당원명부와 통일교 신도 명단을 대조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오는 18일 건진법사 전 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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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남은 의혹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김 여사 구속영장 발부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원은 어젯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 결정을 한 겁니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동시에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됐습니다.
영장 청구서에 담은 혐의는 주가조작,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의혹이었는데요.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내일 김 여사를 구속 후 첫 소환해 남은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정조준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입니다.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관련 공사를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맡아 진행했는데,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는 등 관련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감사를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감사원도 압수수색해 당시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인데요.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가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시키고 2023년 3월 치러진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이 당선되도록 모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도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확보에 주력했는데, 당원명부와 통일교 신도 명단을 대조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오는 18일 건진법사 전 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남은 의혹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해주 기자, 김 여사 구속영장 발부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법원은 어젯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 결정을 한 겁니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동시에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됐습니다.
영장 청구서에 담은 혐의는 주가조작,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 의혹이었는데요.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내일 김 여사를 구속 후 첫 소환해 남은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어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정조준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은 오늘 오전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입니다.
21그램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관련 공사를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맡아 진행했는데,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는 등 관련됐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감사를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감사원도 압수수색해 당시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특검팀은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인데요.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가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시키고 2023년 3월 치러진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이 당선되도록 모의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도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확보에 주력했는데, 당원명부와 통일교 신도 명단을 대조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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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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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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