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수종 전환’ 도입
입력 2025.08.14 (22:00)
수정 2025.08.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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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 지역은 2014년부터 해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면서 군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기존 방제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영구적인 방제 대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의 한 야산입니다.
누렇게 변한 나무가 드문드문 눈에 띕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은 건데, 올해 5월부터 28본이 확인됐습니다.
죽은 나무 주변을 베어내고, 주사를 놓는 방법으로 해마다 방제했지만, 확산을 막지 못한 겁니다.
결국 정선군은 기존 소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연표/정선군 산림보호팀장 : "감염목 주변 일대를 소나무에 대해서 모두베기를 하고, 다른 나무로 식재를 하는 그런 방법을 하는 게 그런 영구적인 방제다…."]
올해 사업 목표는 감염목 주변 30만 제곱미터 산림입니다.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대신,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낙엽송이나 자작나무, 유실수 등으로 새로 심는 것입니다.
사업 대상의 절반은 이미 산 주인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고돈균/정선군 정선읍 산주 : "소나무는 지금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수종으로 해서 소득이 될 수 있는 수종을 심으려고 그럽니다."]
정선군은 산주 동의를 받은 산림부터 '수종 전환'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르면 다음 달(9월) 말부터 대규모 벌채와 방제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선군은 내년 4월까지 재선충병 방제 기간이 끝나면 벌채한 곳에 곧바로 대체 수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정선 지역은 매년 발생하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전체 9개 읍면 가운데 4개 읍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됐습니다.
정선군은 보다 근본적인 '수종 전환'을 통해 건강한 숲을 되찾고 경제적 조림까지 모두 달성한다는 복안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선 지역은 2014년부터 해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면서 군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기존 방제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영구적인 방제 대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의 한 야산입니다.
누렇게 변한 나무가 드문드문 눈에 띕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은 건데, 올해 5월부터 28본이 확인됐습니다.
죽은 나무 주변을 베어내고, 주사를 놓는 방법으로 해마다 방제했지만, 확산을 막지 못한 겁니다.
결국 정선군은 기존 소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연표/정선군 산림보호팀장 : "감염목 주변 일대를 소나무에 대해서 모두베기를 하고, 다른 나무로 식재를 하는 그런 방법을 하는 게 그런 영구적인 방제다…."]
올해 사업 목표는 감염목 주변 30만 제곱미터 산림입니다.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대신,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낙엽송이나 자작나무, 유실수 등으로 새로 심는 것입니다.
사업 대상의 절반은 이미 산 주인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고돈균/정선군 정선읍 산주 : "소나무는 지금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수종으로 해서 소득이 될 수 있는 수종을 심으려고 그럽니다."]
정선군은 산주 동의를 받은 산림부터 '수종 전환'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르면 다음 달(9월) 말부터 대규모 벌채와 방제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선군은 내년 4월까지 재선충병 방제 기간이 끝나면 벌채한 곳에 곧바로 대체 수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정선 지역은 매년 발생하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전체 9개 읍면 가운데 4개 읍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됐습니다.
정선군은 보다 근본적인 '수종 전환'을 통해 건강한 숲을 되찾고 경제적 조림까지 모두 달성한다는 복안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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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수종 전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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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4 22:00:17
- 수정2025-08-14 2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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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지역은 2014년부터 해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면서 군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기존 방제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영구적인 방제 대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의 한 야산입니다.
누렇게 변한 나무가 드문드문 눈에 띕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은 건데, 올해 5월부터 28본이 확인됐습니다.
죽은 나무 주변을 베어내고, 주사를 놓는 방법으로 해마다 방제했지만, 확산을 막지 못한 겁니다.
결국 정선군은 기존 소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연표/정선군 산림보호팀장 : "감염목 주변 일대를 소나무에 대해서 모두베기를 하고, 다른 나무로 식재를 하는 그런 방법을 하는 게 그런 영구적인 방제다…."]
올해 사업 목표는 감염목 주변 30만 제곱미터 산림입니다.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대신,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낙엽송이나 자작나무, 유실수 등으로 새로 심는 것입니다.
사업 대상의 절반은 이미 산 주인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고돈균/정선군 정선읍 산주 : "소나무는 지금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수종으로 해서 소득이 될 수 있는 수종을 심으려고 그럽니다."]
정선군은 산주 동의를 받은 산림부터 '수종 전환'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르면 다음 달(9월) 말부터 대규모 벌채와 방제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선군은 내년 4월까지 재선충병 방제 기간이 끝나면 벌채한 곳에 곧바로 대체 수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정선 지역은 매년 발생하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전체 9개 읍면 가운데 4개 읍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됐습니다.
정선군은 보다 근본적인 '수종 전환'을 통해 건강한 숲을 되찾고 경제적 조림까지 모두 달성한다는 복안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선 지역은 2014년부터 해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면서 군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기존 방제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영구적인 방제 대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의 한 야산입니다.
누렇게 변한 나무가 드문드문 눈에 띕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은 건데, 올해 5월부터 28본이 확인됐습니다.
죽은 나무 주변을 베어내고, 주사를 놓는 방법으로 해마다 방제했지만, 확산을 막지 못한 겁니다.
결국 정선군은 기존 소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연표/정선군 산림보호팀장 : "감염목 주변 일대를 소나무에 대해서 모두베기를 하고, 다른 나무로 식재를 하는 그런 방법을 하는 게 그런 영구적인 방제다…."]
올해 사업 목표는 감염목 주변 30만 제곱미터 산림입니다.
소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대신,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낙엽송이나 자작나무, 유실수 등으로 새로 심는 것입니다.
사업 대상의 절반은 이미 산 주인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고돈균/정선군 정선읍 산주 : "소나무는 지금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소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수종으로 해서 소득이 될 수 있는 수종을 심으려고 그럽니다."]
정선군은 산주 동의를 받은 산림부터 '수종 전환'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르면 다음 달(9월) 말부터 대규모 벌채와 방제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선군은 내년 4월까지 재선충병 방제 기간이 끝나면 벌채한 곳에 곧바로 대체 수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정선 지역은 매년 발생하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전체 9개 읍면 가운데 4개 읍면에서 목재 반출이 금지됐습니다.
정선군은 보다 근본적인 '수종 전환'을 통해 건강한 숲을 되찾고 경제적 조림까지 모두 달성한다는 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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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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