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 투자 35.3조 원 ‘역대 최대’…“AI 산업 육성에 사활”

입력 2025.08.22 (12:08) 수정 2025.08.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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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R&D 투자에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 산업에 국가의 미래를 걸고, 이번 투자가 대한민국의 발전의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 기술이 국가 미래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 그런 나라는 대개 망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향후 2~3년이 골든타임이라며 이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추격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첨단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방안도 밝혔습니다.

내년도 R&D 예산에 35.3조 원을 배정했다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 예산은 기존 대비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불행하게도 R&D에 대한 일종의 오해나 약간의 문제점들 때문에 굴곡이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예산으로 정상적인 증가 추세에 복귀한 거 같아요."]

이 대통령은 또,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해 연구과제중심제도,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BS는 연구자가 외부 과제를 수주해 인건비 등을 충당하는 제도인데, 연구자가 단기 성과에 집착해 대형 연구를 막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감한 R&D 투자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으로 연결되고, 혁신의 열매를 국민이 고르게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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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R&D 투자 35.3조 원 ‘역대 최대’…“AI 산업 육성에 사활”
    • 입력 2025-08-22 12:08:42
    • 수정2025-08-22 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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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R&D 투자에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 산업에 국가의 미래를 걸고, 이번 투자가 대한민국의 발전의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 기술이 국가 미래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 그런 나라는 대개 망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향후 2~3년이 골든타임이라며 이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추격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첨단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방안도 밝혔습니다.

내년도 R&D 예산에 35.3조 원을 배정했다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 예산은 기존 대비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불행하게도 R&D에 대한 일종의 오해나 약간의 문제점들 때문에 굴곡이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예산으로 정상적인 증가 추세에 복귀한 거 같아요."]

이 대통령은 또,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해 연구과제중심제도,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BS는 연구자가 외부 과제를 수주해 인건비 등을 충당하는 제도인데, 연구자가 단기 성과에 집착해 대형 연구를 막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감한 R&D 투자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으로 연결되고, 혁신의 열매를 국민이 고르게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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