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브라질 대통령, 마스크 의무화법 ‘뒷북’ 서명
입력 2020.07.04 (05:02)
수정 2020.07.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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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이 뒤늦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에 서명하면서, 코로나19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음식점·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대통령이 서명을 계속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등의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조항에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상업시설의 업주는 그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도록 한 조항도 거부했습니다.
이를 두고 가뜩이나 뒷북 대응을 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여전히 무시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사망자가 급증한 뒤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포옹도 해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9만 6천여 명, 사망자는 6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음식점·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대통령이 서명을 계속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등의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조항에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상업시설의 업주는 그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도록 한 조항도 거부했습니다.
이를 두고 가뜩이나 뒷북 대응을 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여전히 무시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사망자가 급증한 뒤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포옹도 해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9만 6천여 명, 사망자는 6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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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티던 브라질 대통령, 마스크 의무화법 ‘뒷북’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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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4 05:02:25
- 수정2020-07-04 05:03:40

브라질 대통령이 뒤늦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에 서명하면서, 코로나19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음식점·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대통령이 서명을 계속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등의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조항에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상업시설의 업주는 그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도록 한 조항도 거부했습니다.
이를 두고 가뜩이나 뒷북 대응을 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여전히 무시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사망자가 급증한 뒤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포옹도 해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9만 6천여 명, 사망자는 6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음식점·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대통령이 서명을 계속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등의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조항에는 거부권을 행사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또 정부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상업시설의 업주는 그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도록 한 조항도 거부했습니다.
이를 두고 가뜩이나 뒷북 대응을 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여전히 무시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사망자가 급증한 뒤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내를 활보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포옹도 해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9만 6천여 명, 사망자는 6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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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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