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손절은 나만 했나 봄”…항공권 2배 뛰었는데도 ‘매진’ [잇슈#태그]

입력 2025.05.03 (06:00) 수정 2025.05.03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3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거의 매진됐고, 4일 출발하는 항공편은 일부 남아 있지만, 편도 요금이 10만 원대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비쌉니다.

이번 연휴 기간 전국 공항 이용객은 140만 명 이상.

이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105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항공 여행업계는 징검다리 연휴 특성상 해외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사람들이 늘었고, 최근 일본 엔화 환율이 1,000원대로 상승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때 급증했지만, 고물가와 바가지요금 논란 등이 일면서 수요가 한풀 꺾였습니다.

KBS가 지난해 말 진행한 제주 관광 인식 조사에서는, 관광객 10명 중 무려 9명이 '제주 물가가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제주도는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평가받는 삼겹살 등의 가격 개선에 나서는 등 외식 물가 안정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손절은 나만 했나 봄”…항공권 2배 뛰었는데도 ‘매진’ [잇슈#태그]
    • 입력 2025-05-03 06:00:37
    • 수정2025-05-03 06:00:50
    영상K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3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거의 매진됐고, 4일 출발하는 항공편은 일부 남아 있지만, 편도 요금이 10만 원대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비쌉니다.

이번 연휴 기간 전국 공항 이용객은 140만 명 이상.

이 가운데 국내선 이용객은 105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항공 여행업계는 징검다리 연휴 특성상 해외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사람들이 늘었고, 최근 일본 엔화 환율이 1,000원대로 상승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때 급증했지만, 고물가와 바가지요금 논란 등이 일면서 수요가 한풀 꺾였습니다.

KBS가 지난해 말 진행한 제주 관광 인식 조사에서는, 관광객 10명 중 무려 9명이 '제주 물가가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제주도는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평가받는 삼겹살 등의 가격 개선에 나서는 등 외식 물가 안정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